Q. 피부보호판을 2년 동안 같은 것으로 사용하였는데, 최근에 판이 새는 경우가 있습니다.

복부 모양(굴곡 정도)의 변화와 관련되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체중이 증가하면서 장루가 함몰되거나 체중이 너무 빠져서 복부에 주름이 많이 생기면 대변의 누출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루가 함몰된 경우에, 장루 주변을 눌러주어 장루가 튀어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함몰형 피부보호판으로 바꾸고 장루 벨트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루합병증이 있는지 확인하고 적절한 피부보호판으로 변경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장루간호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Q. 낮에는 상당히 효과적으로 회장루 관리를 하는데 수면 중에 장루주머니가 터집니다.

우선 취침 전에 장루주머니를 꼭 비우도록 합니다. 그리고, 취침 2-3시간 전에는 간식이나 물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주머니를 잘 관리하는데도 주머니가 새는 문제가 반복된다면 장루 주위 탈장이나 장루 탈출의 증상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Q. 항문에서 물 같은 것이 흘러나옵니다.

이 증상은 정상적인 증상입니다. 장루 수술을 하였어도 항문 방향으로 남아있는 일부에서 정상적으로 점액이 분비되는데, 이 점액이 모여 있다가 환자의 활동이 늘어나면 항문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또 분비물이 나오려고 할 때 변이 마려운 것처럼 항문 주위가 불편하고 때로는 아랫배에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항문 주위의 불편함이 있을 때 따뜻한 물에 항문 부위를 푹 담궈서 이완시켜주면 불편함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분비물에는 약간의 피가 섞여 나올 수 있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다량의 선홍색 피가 함께 나오는 경우에는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Q. 안전벨트를 매도됩니까?

안전벨트 매는 자리에 따라 위험할 수도 있지만, 벨트를 안 매는 것이 더욱 위험합니다. 벨트를 맬 때는 장루의 위치를 피해서 매도록 합니다. 조그만 쿠션을 벨트와 배 사이에 놓아 장루가 직접적으로 눌리지 않는 상태에서 벨트를 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Q. 냄새가 날까봐 걱정입니다.

장루를 갖고 있다고 정상적으로는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만약 냄새가 난다면 장루 주머니를 비운 후 배출되는 주머니의 끝부분에 변이 뭍어있거나 피부보호판 아래에 숨은(밖에서 보이지 않는)누출이 있을 수 있습니다. 냄새가 날까봐 걱정하기보다 수술부위 상처가 다 아물고 샤워가 가능하다면 피부보호판을 교환할 때 샤워를 하면서 장루 주위 피부를 부드럽게 물로 닦아주어 청결하게 피부를 관리합니다.

Q. 가스를 줄이는 방법은 없습니까?

가스 발생은 우리가 이야기할 때 입으로 마시는 공기와 음식 섭취 후 장의 연동 운동에 의해 발생합니다. 수술 후 첫 일주일 동안은 정상적으로 가스 생성이 많으며 추후에는 음식물의 섭취로 가스 생성의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양파, 계란, 콩, 탄산음료, 양상추, 오이 등은 가스를 많이 형성하는 음식이므로 조절하여 드시고, 회장루의 경우 대부분의 가스 형성은 공기를 삼켜 생기게 되므로 빨대 사용, 식사하면서 말하기, 껌 씹기, 흡연 등의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가스가 주머니에 지나치게 차지 않도록 수시로 가스를 빼주고(주머니의 하단을 열어서) 가스필터를 이용하여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가스가 나올 때 소리가 걱정되는 경우에는 가스가 나온다고 생각될 때 장루 위에 손을 대고 허리를 약간 구부리면 소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