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에 따른 신체적·정서적 변화

태아의 특징

태아의 특징 - 키 : 약 0.2cm, 몸무게 : 약 1g, 자궁의 크기 : 달걀크기정도
  • 황체호르몬이 자궁내막을 부드럽게 하여 수정란이 쉽게 착상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착상하면 임신이 시작됩니다.
  • 자궁내막에 비축되어 있는 양분을 흡수합니다.
  • 가장 먼저 신경관이 생깁니다.
  • 긴 꼬리가 달린 물고기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엄마의 변화

엄마의 변화 : 임신 1개월 째 자궁의 크기 이미지
  • 아직 특별한 증세는 없습니다. 임신 1개월은 마지막 월경에서 다음 월경이 시작될 무렵까지이므로 아직까지는 별다른 증세를 느끼지 못합니다. 임신임을 스스로 느끼게 되는 시기는 보통 임신 4~5주 정도로 이 시기에는 병원에 가더라도 임신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적어도 월경 예정일에서 1주일 정도가 경과해야 소변검사나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임신 여부를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 자궁 내막이 부드럽고 두터워집니다. 이 시기의 자궁 크기는 달걀 크기 정도로 임신 전과 비교해 그다지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자궁내막은 수정란이 착상할 것에 대비해서 부드럽고 두터워집니다.
  • 미열이 있습니다. 기초체온표를 작성하고 있는 경우 저온기에서 고온기로 넘어가는 시점이 배란기입니다. 배란 후 임신이 안 된 경우는 고온기가 2주정도 계속되다가 저온기로 옮겨가는 시점에서 월경이 시작되지만, 임신이 된 경우에는 고온기가 그대로 14주정도 계속됩니다.
  • 몸이 나른하고 한기를 느끼는 등 감기 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임신이 되었더라도 이 시기에는 자각 증세가 거의 없습니다. 예민한 사람인 경우 감기 기운이 있는 것처럼 온몸이 나른하고 미열이 계속되며 한기를 느끼기도 합니다. 이때부터 속이 울렁거리거나 메스꺼운 입덧 증세를 보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무심코 감기약을 먹거나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 아랫배가 아프거나 변비 증세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임신이 되면 황체호르몬에 변화가 생깁니다. 임산부에 따라서는 황체호르몬의 작용으로, 식도에서 위장에 이르는 괄약근이 이완되어 구토 현상과 함께 속쓰림이 있기도 하고, 아랫배가 살살 아프거나 변비 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 평소보다 유방이 단단해지고 조금만 스쳐도 아프다는 느낌이 듭니다.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착상하면서 난소에서 황체 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하는데 황체호르몬 작용의 하나가 유선을 발달시키는 것입니다. 유선이 발달하면서 유두가 민감해지고 색도 짙어집니다. 유방의 크기도 커지는데 닿으면 통증이 느껴집니다. 유방의 변화는 임신 2개월에 들어서면서 두드러지기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 시기의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임산부의 주의사항

  • 임신 후에는 함부로 약을 먹거나 X-ray 검사를 받지 않도록 합니다. 단, 흉부 X-ray 촬영을 할 때는 다음 월경 예정일 10일 전에 하도록 합니다.
  • 기형아 출산, 유산의 원인이 되는 풍진 등의 바이러스나 고양이 등 애완 동물이 옮기는 톡소플라스마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수정란의 자궁내막 착상 시 잘못되면 유산될 가능성이 크므로 스트레스와 과로를 피하도록 합니다.
  • 3주말 무렵부터 가벼운 입덧 증상이 올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