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에 따른 신체적·정서적 변화

임신기간 동안 정서적 변화

임신 1기 :
임신을 한 여성은 계획된 임신이든 아니든 관계없이, 자랑스럽고 기쁜 것과 동시에 걱정과 불안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태아 보다는 자신에게 집중하게 되고, 외부세계에 대한 참여는 줄어든다. 여성의 성격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적응능력과 파트너의 반응이 임신에 적응하는 것과 모성역할을 수용하는 데 영향을 준다.
  • 감동의 순간을 간직하기 위해 임신을 확인하는 순간의 느낌, 초음파 사진, 아기에게 쓰는 편지, 태교 일기를 쓰는 등 여러가지 방법을 활용한다.
  • 많은 임산부들이 우울증을 경험한다. 집에만 있기보다는 임산부들을 만날 수 있는 인터넷카페나 그외 프로그램들을 알아보고 참여한다.
  • 아빠는 엄마와 함께 정기검진에 다니면서 아기의 성장을 지켜본다.
  • 아빠는 아내가 좋아하는 요리, 기분을 좋게 해줄 영화, 책, 음악 등을 준비한다.
  • 퇴근 후 아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늘려가며 대화를 통해 아내가 임신으로 인한 부담을 혼자 지지 않도록 한다.
임신 2기 :
증대된 복부, 태아 움직임, 태아가 자라면서 나타나는 여성의 여러 신체적 변화는 임신의 현실성을 느끼게 해준다. 이러한 현상들을 통해 여성은 태아를 개별적인 존재로 인식하고 이를 받아들이게 된다.
  • 순산과 태교, 임산부의 건강관리를 위해 규칙적인 운동계획을 세워 같이 실행한다. 부부가 함께 산책하는 것도 좋은 운동이 될 수 있다.
  • 엄마는 편안하고 헐렁한 옷을 입고 몸매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 아빠는 아내가 자신의 외모 변화에 민감해지고 우울해한다면 배부른 당신 모습이 사랑스럽다고 아름답다고 말해준다.
  • 건강한 먹거리를 산모, 태아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아내, 뱃속 아기와 함께 태교여행, 나들이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계획을 세워 함께 다닌다.
임신 3기 :
여성은 자기 자신과 태아를 하나로 여기고, 아기를 유지하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임신상태에 지쳐갈 수 있다. 또한 자신이 아기에게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과 불안을 갖는 시기이다. 임신기간 동안의 정서적인 불안정함은 누구나 겪는 임신부의 특징적 현상이다. 순간 기쁨을 느끼다가 갑자기 충격과 불신감을 느낄 수도 있다. 임신을 한 여성들은 어떤 분명한 이유도 없이 자주 울기도 하고, 몇몇 여성들은 마치 감정적인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것처럼 느끼기도 한다. 이러한 극단적인 감정은 파트너와 가족 구성원과의 대화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 그러므로 임신기간 동안 생기는 불안정한 감정변화에 대해 미리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 아빠는 임신 후기에 점점 불편해지는 아내의 허리, 골반, 다리를 마사지 해준다.
  • 병원검진 시 함께 하고 병원이나 단체에서 실시하는 출산준비 부부교육에 참가해 출산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한다.
  • 순산을 위한 운동, 산책, 출산 시 호흡법, 마사지, 지압법 등을 부부가 함께 연습한다.
  • 이제 다가올 산후조리, 육아에 대해 준비하면서, 얼마 남지 않은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