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은 어떤 구조를 가지고 있나요?

관절이란 뼈와 뼈가 만나는 부위입니다. 관절은 뼈와 뼈 사이가 부드럽게 운동할 수 있도록 연골, 관절낭, 활막, 인대, 힘줄, 근육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움직임에 따라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뼈의 상단부위는 연골로 되어 있고 연골은 혈관이 없이 관절액에서 영양을 흡수합니다.

관절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까?

  • 관절 특히 우리의 체중을 지탱하는 무릎관절, 고관절에서 연골이 하는 일은 관절이 움직이는 동안 관절을 보호해주며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을 합니다.(무릎의 연골기능-충격완화)
  • 타이어를 생각하면 됩니다. 타이어가 오래되면 닳듯이 연골도 나이가 들면 닳습니다. 트럭처럼 많이 운전하는 타이어가 빨리 닳듯이 연골도 많이 사용하면 빨리 닳게 됩니다.
  • 관절을 사용하는 동안 관절 내 연골이 지속적으로 마모되고 대체되는 과정이 일어납니다.
  • 연골이 손상되는 정도에 맞추어 제대로 회복되지 못하면 보호층이 마모되고 뼈의 끝부분이 노출하게 됩니다.

관절염이란?

관절염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관절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이로 인해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관절의 통증입니다. 그러나 관절에 통증이 있다고 해서 모두 관절염이라고 할 수는 없으며, 붓거나 열감이 동반되어야 관절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절염이 있을 경우 의사들은 이것이 급성인지 만성인지, 관절 자체의 문제인지 관절 주위의 문제인지, 기계적 문제인지 염증으로 인한 문제인지, 중추 관절인지 말단 관절인지 등을 파악하여 관절염의 원인을 알아내고 정확한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관절염은 하나 혹은 여러 부위의 관절에 비특이적인 염증성 반응이 만성적으로 야기되고, 특징적인 통증과 강직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그 자체가 병명은 아니고 어떤 질환의 결과로 나타나는 것으로써 그 종류가 100여종이 넘으나 보통은 골 관절염(일면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관절이 아픈 것(관절통)과 관절염은 다른데 관절염이 있으면 관절통이 있지만 반대로 관절이 아프다고 모두 관절염은 아닙니다. 관절주위의 건, 인대, 활액낭이나 근육 등에 문제가 있을 경우 관절이 아프기도 하지만 이는 관절 속에 염증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관절염이 아니며 관절통과 관절염은 치료 및 병의 경과도 다릅니다, 따라서 관절이 아프다고 관절염이 있다고 단정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며 관절염의 종류도 상당히 다양하고 많으며 관절염의 종류에 따라 치료 및 병의 경과도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