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불러 몸의 균형을 잡기 어렵고 동작이 서툴러집니다. 넘어질 위험이 큰 시기이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또 균형을 위해 몸을 뒤로 젖히는 자세를 취하게 돼 요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배와 유방 주위에 임신선이 생깁니다. 배가 불러지면서 몸 구석구석에 보라색 임신선이 생깁니다. 임신선은 출산을 하면 사라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배가 불러오면서 호흡이 점차 가빠지고 잠을 자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피부 착색 등 피부에 변화가 오고 복부가 심하게 가렵습니다.
체중이 늘어나면서 다리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 다리가 붓고 피로해집니다. 심할 경우 다리에 쥐가 나기도 합니다. 이 증세는 밤에 잘 때 심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종아리 부분을 꼭꼭 눌러주면 한결 좋아집니다. 소화가 잘 안되고 변비가 더욱 심해집니다.
태아가 성장하면서 자궁이 갈비뼈 위까지 올라갑니다. 자궁이 커지면서 위장을 압박해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대장을 눌러 변비가 더욱 심해집니다.
때때로 자궁이 잠시 단단해졌다가 다시 정상으로 되돌아오고 커진 유방에서 초유가 흘러나오는 임산부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