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에 따른 신체적·정서적 변화

태아의 특징

태아의 특징 - 키 : 약 16~18cm, 몸무게 : 약 110~120g, 자궁의 크기 : 주먹만한크기
  • 눈이 완전한 형태를 갖추고 입을 벌릴 수도 있어서, 초음파 검사때 입을 벌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순환기 계통이 완성됩니다.
  • 피부가 두꺼워지면서 체내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게 됩니다.
  • 태아가 활발하게 움직이지만, 엄마는 아직 느끼지 못합니다.
  • 뇌에 기억력과 관련된 기관이 생기기 시작하고 외부자극에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 성기의 형태가 완성되어 남녀구분이 확실해집니다.
  • 손가락, 발가락의 섬세한 움직임도 시작됩니다.

엄마의 변화

엄마의 변화 : 임신 4개월 째 자궁의 크기 이미지
  • 아기도 크고 양수도 늘어나 자궁이 커지면서 외형적으로 아랫배가 눈에 띄게 불러옵니다. 자궁의 크기가 어린아이 머리만큼 커지고 손으로 만져보면 볼록하게 느껴집니다. 자궁이 커지면서 자궁과 골반을 연결해 주는 인대가 늘어나 사타구니가 아프기도 합니다. 몸무게가 본격적으로 늘고 유방이 더 커집니다.
  • 전 달까지의 잦은 소변은 줄어들고 변비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 구토증세가 완화되고 입덧이 사라지면서 식욕이 증가합니다. 일시적으로 감소하거나 별다른 변화가 없었던 체중이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태아의 영양공급을 위해서는 양질의 단백질, 칼슘, 철분, 비타민이 부족하지 않도록 고르게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전보다 쉽게 피곤을 느끼고 어지럼증과 현기증, 두통증세가 나타납니다. 이 시기의 두통은 호르몬 불균형이나 정신적인 불안에서 오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배가 당기고 저리면서 아플 수 있습니다. 다리에 정맥류가 생기기도 하고 코막힘 증세가 자주 나타나고 잇몸에서 피가 나기도 합니다.
  • 정신이 산만해져서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고, 떨어뜨리는 등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몸이 급속하게 임신에 적응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니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임산부의 주의사항

  • 분비물과 땀이 많아지므로 목욕, 샤워로 몸을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합니다.
  • 치아 치료를 받을 때는 임신 중이라는 것을 치과 의사에게 말합니다.
  • 15주 무렵부터는 출산을 위한 근육 단련에 도움이 되는 출산 체조를 서서히 시작하도록 합니다. 그러나 배가 평소보다 긴장이 되면 안정을 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