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소변줄을 가지고 있을 경우 어떻게 관리하나요?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배뇨장애를 가지고 있는 환자의 경우 소변줄(유치도뇨관)을 삽입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배뇨장애의 주요 원인으로는 요정체, 요도의 협착, 요도감염 등이 있을 수 있으며 가정에서 소변줄을 관리하는 경우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은 요로감염으로 감염의 증상이 있는지 세밀히 관찰하고 다음의 사항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 소변줄이 당겨 요도에 긴장감이 생기지 않도록 소변줄을 허벅지 안쪽에 반창고로 고정합니다.
  • 소변줄과 소변백의 연결 부위가 빠지거나 소변 배출구를 열어 두지 않도록 하여 소변줄을 폐쇄상태로 유지하며, 소변백은 항상 요도보다 아래쪽에 놓이도록 합니다.
  • 소변을 주기적으로 비우고 소변을 비운 후에는 배출구를 알콜솜으로 닦습니다.
  • 가능한 수분섭취를 많이 하도록 권장합니다(가능한 3,000cc이상의 수분을 섭취합니다).
  • 하루에 2회 이상 회음부 간호를 해주고 파우더나 로션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요도구에 자극이 있으면 소독 후 연고를 발라줄 수 있습니다.
  • 소변의 흐름을 살펴 폐쇄성 여부를 알아봅니다.
    - 소변이 배출되는 과정 중에 폐색이 있나 봅니다. 연결관이 꼬이거나 환자가 연결관 위에 누워 있는지 또는 연결관이 점액이나 혈액으로 막혔는지 살펴봅니다.
    - 소변줄의 연결부위가 열려 소변이 새는지 살펴봅니다.
  • 요로감염의 증상이 있는지 살펴봅니다(혼탁한 소변, 강한 냄새, 요도 작열감, 열, 오한 등).

Q. 유치도뇨관이 빠져 나와 소변이 나오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하나요?

환자가 소변줄을 잡아당겨서 어느 정도 빠져나와 있는 경우 소변이 나오지 않고 출혈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평소 환자의 소변줄의 길이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 치골 상부에 단단하게 볼록 튀어나온 곳이 있다면 방광이 팽만한 상태입니다.
  • 소변줄을 제거하고 자가배뇨가 되는지 관찰하고 이런 경우 가정전문간호사에게 연락을 하고 기다려도 됩니다.
  • 자가도뇨가 없고 환자가 통증을 심하게 호소하면 응급실로 와야 합니다.

Q. 유치도뇨관 교환 후 출혈경향이 있는 경우는 어떻게 하나요?

  • 유치도뇨관을 교환하는 날은 자극이 되어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구강섭취가 가능하다면 수분섭취를 증가시키고 위관영양 환자는 위관으로 수분을 공급합니다.
  • 계속 출혈이 지속되면 응급실에 오도록 합니다.
주의! 방광세척은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 의료인이 시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