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은 어떤 질병인가요?

폐암은 기관지벽이나 폐 실질 내에 발생한 악성종양을 말합니다. 폐를 구성하는 조직 자체에서 암세포가 생겨난 원발성(原發性) 폐암과, 암세포가 다른 기관에서 생긴 뒤 혈관이나 림프관을 타고 폐로 옮겨와서 증식하는 전이성(轉移性) 폐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세포유형에 따라 크게 소세포암과 비소세포암으로 분류하며 비소세포성 폐암이 전체 폐암의 약 80~85%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시 선암(샘암), 편평상피세포암, 대세포암 등으로 나뉩니다. 그 나머지인 소세포폐암은 전반적으로 악성도가 높아서, 발견 당시에 이미 림프관 또는 혈관을 통하여 다른 장기나 반대편 폐, 종격동(縱隔洞, 양쪽 폐 사이의 공간으로 심장, 기관, 식도, 대동맥 등이 위치함)으로 전이되어 있는 수가 많습니다. 폐암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세계적으로 주요한 사망 원인 중 하나이고, 55~65세 사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폐암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비소세포폐암(Non small cell carcinoma)

  • 편평상피세포암 (squamous cell carcinoma)
    폐의 기관지점막의 구성세포인 편평상피세포의 변성에 의하여 발생합니다. 편평상피란 엷고 평탄한 형태를 지닌 상피를 총칭하는 말이며, 상피란 몸 바깥 표면의 세포층과, 체강(체벽과 내장 사이의 공간) 및 위장관의 내부 표면을 싸고 있는 세포층을 가리킵니다. 주로 폐 중심부에서 발견되며, 남자에게 흔하고, 흡연과 관련이 많습니다. 기침, 객혈, 쌕쌕거리는 숨소리 등의 임상증상은 주로 기관지를 막아 나타납니다.
  • 선암(Adenocarcinoma)
    이 암은 주로 폐의 선(腺)세포에서 생겨 선암이라고 하며 폐암의 종류 중 가장 큰 발생빈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폐말초 부위에서 잘 발생하고, 여성이나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게도 발생하며, 크기가 작아도 전이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암은 최근 들어 그 발생빈도가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이는 담배의 타르 양 변화, 흡연 습관의 변화, 흡연량의 변화, 식생활의 변화, 환경적-작업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선암은 주로 기관지의 말단부에서 생겨 흉부 엑스선 사진에서 조그마한 폐결절이나 폐렴과 같은 폐경화 소견(음영)을 보이기도 합니다.

소세포암(small cell carcinoma)

폐암 환자의 약 15~25%에서 발생하며, 전반적으로 악성도가 강하여 발견 당시 림프관이나 혈액순환을 통하여 다른 장기나 반대편 폐, 종격동(가슴세로칸)으로 전이되어 있는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폐의 중심부위의 기도(기관지나 세기관지)에서 처음 발병합니다. 소세포폐암은 급속히 성장하고, 대체적으로 덩이(종괴)의 크기가 크며 회백색을 띠고, 기관지벽을 따라 증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 전이되는 장기로는 뇌, 간, 전신 뼈, 같은 쪽 폐 또는 다른 쪽 폐, 부신, 신장 등의 순입니다. 흡연량이 많은 사람이 소세포암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대세포암(Large-cell carcinoma)

폐암의 4~10% 정도로 발생하며, 폐 표면 근처(폐 말초)에 주로 발생하고, 절반이 큰 기관지에서 발생합니다. 세포의 크기가 대체적으로 크기가 크며, 그 중 일부는 빠르게 증식·전이되는 경향이 있어 다른 비소세포암에 비하여 예후가 나쁜 편에 속합니다.

원인은 무엇일까요?

흡연

가장 중요한 원인은 흡연입니다(남자 폐암의90%, 여자 폐암의78%). 담배에서 발견되는 유해 물질은 약 74,000종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중에서 발암 물질로 알려진 것이 60종 이상입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위험이 15~80배까지 증가합니다. 흡연과 폐암의 발생은 담배를 피우는 양이 많을수록, 일찍 흡연을 시작할수록, 흡연기간이 길수록 증가합니다. 흡연을 중단하면 폐암 발생률이 현저히 감소합니다.

간접흡연

간접흡연은 비흡연자가 흡연자와 같이 생활하거나 그 주위에 있으면서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담배 연기를 흡입하는 것으로, 직접흡연과 마찬가지로 폐암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담배 연기는 두 종류로 나뉩니다. 그 하나는 타고 있는 담배의 끝에서 바로 나오는 부류연(副流煙), 흔히 ‘생으로 태우는 연기’라고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흡연자가 들이켰다가 내뿜는 주류연(主流煙)입니다. 잘 알려진 몇 종의 발암물질은 주류연보다 오히려 부류연에 훨씬 짙은 농도로 존재하는데, 간접흡연자는 대체로 주류연보다 부류연에 많이 노출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간접흡연에서 부류연의 비율이 85%라는 통계도 있습니다).

석면 등의 직업적 요인

석면과 연관된 폐암은 직업상 노출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석면은 건축 자재(예전의 슬레이트 지붕 등), 저밀도 단열재, 전기 절연재, 방화재 등 다용도로 쓰여 왔는데, 석면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10~35년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폐암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게다가 흡연자라면 폐암의 위험이 훨씬 더 커지기 쉽습니다. 석면 이외에도 결정형 유리 규산 분진에 노출되면 폐암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비소, 베릴륨, 카드뮴, 6가크롬, 니켈 등의 중금속에 노출되는 경우 폐암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콜타르 피치, 비스-클로로메틸에테르(bis-chloromethylether), 검댕 같은 화기물질에 노출되는 경우에도 폐암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알루미늄 생산, 코크스(cokes) 생산, 주물업, 도장공과 같이 특정 작업에 종사하는 경우에도 폐암 위험이 증가합니다.

방사선 물질

모든 종류의 방사성 동위원소는 발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우라늄은 소세포폐암의 발생과 밀접한 연관을 보이며, 특히 흡연자에게서 발생 빈도가 현저히 증가합니다. 라돈은 라듐이 토양이나 암석, 물 속에서 붕괴할 때 발생하는 무색무취의 방사성 가스로, 대개 지표면을 통해 건물 내부 등으로 들어갑니다. 흡연에 다음가는 폐암 발생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단순 X-선 촬영이나 전산화단층촬영(CT) 같은 방사선학적 검사에서 쐬는 방사선량은 미미하므로 폐암의 발생 원인이 되지 않습니다.

환경적 요인

디젤 연소물, 대기오염 먼지 중에는 다핵방향족탄화수소(PAHs), 중금속 등 발암 물질이 함유되어 있으며, 장기간 다량의 노출이 있는 경우 폐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미세먼지는 WHO 세계보건기구에서 정한 1급 발암 물질로서, 미세 먼지가 높은 지역에서의 폐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폐암은 대부분 후천적인 유전자 이상 때문에 발생하며, 선천적인 유전자 이상에 의한 경우는 드물다고 알려졌습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엔, 다시 말해서 가족 중에 폐암 환자가 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발병 위험이 2~3배 정도 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종양의 크기와 위치, 전이범위, 다른 구조의 침범 등과 관련되어 나타납니다. 폐 내부에는 통증을 느끼는 세포가 없기 때문에 증상을 느껴 병원에 오는 경우는 이미 상당히 병의 시기가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기침이 갑자기 심하게 발생하거나 한달 이상 지속되고, 가래에 피가 섞여서 나오거나 갑작스럽게 목소리가 쉬기도 하고(변하거나) 숨이 심하게 차거나 최근 몇 개월간 갑작스럽게 체중이 감소하고 피로를 심하게 느끼며, 심지어 팔이나 얼굴이 이유 없이 붓는 증상이 있으면 폐암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전혀 증상이 없는데 건강검진 하다가 흉부촬영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일어난 경우엔 그 장기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 데, 뇌에 전이가 발생한 경우는 심한 두통이나 갑작스러운 구토, 복시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뼈에 전이가 일어난 경우는 그 부위에 날카로운 통증이나 골절이 잘 되고, 간에 전이된 경우는 복수나 황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행 단계별 증상

  • - 국소적으로 암종이 커져서 생기는 증상: 기침, 객혈, 호흡곤란, 흉통 등
  • - 주위 조직을 침범하여 생기는 증상: 후두신경 침범 시 쉰 목소리, 식도 침범 시 연하곤란(삼키기가 어려움), 상대정맥증후군
  • - 전이에 의해 생기는 증상: 뇌 전이에 따른 뇌기능 장애와 두통, 구토, 뼈 전이에 따른 뼈의 통증 등
  • - 암세포에서 생성되는 물질에 의해 생기는 증상: 식욕부진, 발열, 이상 호르몬 생성

진단방법

  • 병력, 흡연력, 환경적, 직업적 요인이나 가족력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폐암의 진단에는 여러 가지 검사가 활용됩니다. 폐암이 의심될 때는 흉부의 단순 X-선 촬영과 전산화단층촬영(CT), 가래세포검사(객담세포진), 기관지내시경검사, 경피적 미세침흡인세포검사(세침생검술) 등을 통해 암인지 아닌지, 암이라면 어느 정도 진행되었는지 등을 판단합니다.
  • 흉부 단순 X-선 촬영
    : 흉부질환을 진단하는 가장 간단하고 기본적인 검사이고, 질환의 전체적인 범위를 파악하거나 변화를 볼 때 유용합니다. 폐암의 진단에 있어서는 폐암으로 의심되는 병변이 있는지 볼 때 가장 먼저 사용되는 검사입니다. 그러나, 폐병변의 크기가 적어도 5 mm 이상은 되어야 단순 X-선 촬영에서 보이며, 심장 뒤쪽이나 뼈와 겹치는 부위 등 위치에 따라 병변을 발견하기 어려운 부위가 있습니다. 또한 조기 폐암은 단순 X-선 촬영으로는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병변을 정확하게 검사하려면 전산화단층촬영(CT)을 촬영해야 합니다.
  •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T촬영)
    : 인체의 여러 각도에서 방사선을 투과하여 연속적인 단면 영상을 보여주며, 비교적 비침습적이고 안전한 검사방법입니다. CT는 흉부 단순 X-선 촬영에 비해 인체 장기에 대한 해상도가 높은 장점이 있지만 방사선 노출량도 좀 더 높습니다. 폐암검진을 위해서는 방사선량을 1/8 정도로 낮춘 저선량 CT로 검사합니다. 흉부 단순 X-선 촬영에 비해 약 10배 정도 작은 결절을 많이 발견합니다. 폐에 이상이 발견되는 경우 좀 더 자세한 검사를 위해 조영제를 주입하고 진단 목적의 흉부 CT를 촬영합니다. 폐암진단에서 흉부 CT는 폐암의 병기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폐병변, 림프절, 종격동 등 여러 기관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며, 암의 원발 부위 및 크기와 주변조직 침범을 확인하고 림프절 침범 상태 등 병의 진행 정도를 파악하는데 필수적입니다.
  • 가래세포검사
    : 기관지나 폐의 조직에서 떨어져 나와 가래(객담)에 포함된 세포와 조직구, 백혈구 등을 검사하여 암세포를 발견해 내는 방법입니다. 가능한 한 이른 아침에 가래를 받아 마르지 않도록 용기에 넣어 제출하면 되는데, 암이 있다고 해서 가래에 늘 암세포가 섞여 드는 것은 아니며, 폐 중심부에 위치한 암의 진단율은 높지만 말초 병변인 경우에는 진단율이 낮으며, 특히 초기 폐암의 경우엔 가래에서 암세포가 나올 가능성이 작습니다.
  • 기관지내시경검사
    : 기관지에 내시경을 넣어서 암 조직의 기관지 침범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병변이 관찰될 경우 기관지 내시경을 통하여 겸자(forcep, 날이 없는 기다란 가위같이 생긴 도구) 등의 기계를 넣어 조직검사를 하거나 솔질(brushing, 솔로 쓸어 모으는 것) 등을 통하여 검사함으로써 암을 확진할 수 있습니다. 육안상 기관지를 얼마나 침범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수술 등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줍니다.
  • 경피적 미세침흡인세포검사
    : 폐병변이 흉부 단순 X-선 촬영과 CT에서 잘 보이면서, 기관지내시경 등으로 접근이 어려운 경우 미세바늘을 이용하여 조직이나 세포를 얻는 검사방법입니다. 영상의학과 의사가 혈관조영실에서 시행하며 금식이 필요한 검사입니다. 국소 마취를 한 후 피부를 통해(경피적, 經皮的) 해당 폐병변에 바늘을 찔러 넣어서 조직이나 세포를 채취하며, 병리 의사가 폐암인지의 여부를 판정합니다. 최근 초음파 또는 CT를 이용하여 시행함으로써 진단율이 더 높아졌습니다. 기흉이나 출혈 등의 합병증이 종종 발생할 수 있으며, 출혈성 경향이 있거나 혈전예방약을 복용하는 경우는 검사 전에 반드시 미리 알려 적절한 조치 후에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출처 - 국가암정보센터 암정보]
  • 전신 뼈 스캔
    :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전신 뼈 스캔(bone scan)을 통해 암의 뼈 전이 여부를 검사합니다.
  • 뇌 자기공명영상(MRI)
    :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커다란 자석통에서 고주파를 발생시켜 신체 부위에 있는 수소원자핵을 공명시켜 각 조직에서 나오는 신호의 차이를 측정하여 영상화하는 방법으로, 방사선 노출 없이 조직의 해상도가 높은 비침습적인 검사입니다. 폐암 환자에서는 뇌 전이가 있는지 검사할 때 주로 촬영하며 조영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 암세포가 다른 세포들에 비해 빨리 자라므로 물질대사가 활발하다는 점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암세포가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포도당이나 아미노산, 또는 핵산에 양전자 방출체인 동위원소를 붙여 환자에게 주사한 뒤 이 검사를 하면, 암이 있는 부위에서 동위원소의 흡수가 많이 일어나는 것이 영상으로 나타나 병소를 확인시켜 줍니다. 폐암이 종격동(가슴세로칸) 림프선으로 전이되었는지를 감별하는 일에서 PET의 정확도는 약 80%이며, 폐 이외 장기로의 전이 여부도 이 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래의 발병소와 전신의 전이 병소를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 종격동의 내시경검사
    : 종격동 림프절에 암세포가 전이되었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전신마취를 한 뒤 종격동에 내시경을 넣어 관찰하면서 기관지 주위의 림프절을 떼내어 조직검사(biopsy, 생체검사, 생검)를 합니다. 그 결과를 보고 암의 진행 단계(병기)를 구분할 수 있으므로 치료 계획 수립에 도움을 줍니다. 현재는 초음파 기관지 내시경 검사의 도입으로 이전보다는 빈도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 초음파 기관지내시경검사
    : 기관지내시경 끝에 초음파 장치를 부착하여 종격동 림프절을 관찰하고, 전신마취 없이 조직검사도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종격동 림프절로의 전이 여부가 폐암의 병기를 판정하고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데에 중요하기 때문에 이 검사의 유용성이 점점 커지고 있으며 현재는 폐암의 N기 병기 설정에 있어 gold standard로 시행중인 검사 방법입니다.

어떻게 치료하나요?

  • 폐암의 진행 단계
    암이 진행된 정도 혹은 단계를 병기(病期, stage)라고 합니다. 암세포는 림프나 혈액의 흐름을 타고 몸의 다른 부위로 옮겨 갑니다. 우선 주변의 림프절로 전이되고, 이어 뼈나 뇌, 간, 부신, 신장, 심장 등의 장기로 전이가 일어나며, 몸 전체로 확산될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조직 진단을 통해 병기를 판정한 뒤에 해당 병기에 적절한 치료법을 택하게 됩니다. 비소세포폐암은 TNM 분류법(TNM classification)으로 병기를 정합니다. T(tumor, 종양)는 원발(原發) 종양의 크기와 침윤 정도를 나타내고, N(node, 림프절)은 주위 림프절로 퍼진 정도를, M(metastasis, 전이)은 다른 장기로의 전이(원격전이) 여부를 나타냅니다. 이들 세 요소를 조합하여 비소세포암의 병기를 1~4기로 구분하는 데, 소세포암은 급속히 성장하여 조기에 전이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제한성 병기와 확장성 병기로만 나눕니다. 폐암의 병기 구분을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잠재암종 종양이 평가가 안되었거나, 가래검사나 기관지내시경 세척검사상에는 암세포가 관찰되나 영상이나 기관지내시경에서는 관찰되지 않는 경우
    0 상피내암
    1기 1A1 종양 크기가 직경 1cm이하면서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
    1A2 종양크기가 직경 1-2cm이하면서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
    1A3 종양 크기가 직경 2-3cm이하면서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
    1B 종양 크기가 직경 3-4cm이하면서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
    2기 2A 종양 크기가 직경 4-5cm이하면서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
    2B 종양 크기가 직경 5cm이하면서 같은 편 폐문부까지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종양크기가 직경 5-7cm이하면서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
    3기 3A 종양 크기가 직경 5cm 이하면서 같은 편 종격동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종양 크기가 직경 5-7cm이하면서 같은 편 폐문부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종양크기가 7cm가 넘으면서 종격동 림프절에 전이가 없는 경우
    3B 종양 크기가 직경 5cm 이하면서 반대편 종격동 림프절에 전이가 있는 경우
    종양의 크기가 직경 5cm가 넘고 같은 편 종격동 림프절에 전이가 있는 경우
    3C 종양의 크기가 직경 5cm가 넘고 반대편 종격동 림프절에 전이가 있는 경우
    4기 4A 반대편 폐에 또다른 암이 있는 경우, 흉막이나 심낭에 결절이 있거나, 악성 흉수나 악성 심낭 삼출액이 있는 경우
    한 개의 다른 장기로 전이가 있는 경우
    4B 여러 장기로 전이가 있는 경우

1. 치료의 원칙

치료에 앞서 흡연을 하였다면 금연을 먼저 하여야 합니다. 폐암은 폐암의 종류 그리고 전신 상태, 질병의 단계 등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릅니다. 치료방법은 크게 수술요법, 항암요법, 방사선요법이 있습니다.
폐암의 단계별 치료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 비소세포폐암 : 비교적 서서히 진행하므로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 1, 2기 : 국한된 병기이므로 국소 치료가 우선시됩니다. 근치적 목적의 수술적 절제가 완치 확률이 가장 높은 표준 치료입니다. 하지만 환자의 전신 상태가 불량하여 수술의 위험성이 큰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로 대체하기도 합니다. 수술적 절제를 하는 경우는 수술 검체로부터 확정 병기를 알 수 있으며, 확정 병기는 수술 전 예상 병기와 다를 수도 있습니다. 확정 병기에 따라서 보조적 항암치료를 추가하기도 합니다.
  • - 3A기 : 3A기는 림프절 전이양상에 따라서 다양한 예후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각 상황마다 치료 방법이 상이하여,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치료가 다양한 조합으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림프절 전이가 광범위한 경우는 수술 없이 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만 시행하게 되며, 림프절 전이가 국한된 경우는 방사선치료 또는 항암치료를 시행한 후에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환자의 전신 상태와 임상 병기에 따라서 같은 의료진 내에서도 다른 치료 방법이 적용될 수 있으며, 근래의 면역항암치료법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서 추후 더 다변화될 수도 있습니다.
  • - 3B기 : 항암화학ㆍ방사선 병용요법 또는 항암화학ㆍ방사선 병용요법 시행 후 항암화학요법 추가
  • - 4기 : 항암화학요법
  • - 소세포폐암 : 비소세포폐암과는 달리 항암화학요법이 치료의 원칙입니다. 매우 빨리 자라고 전신으로 퍼져나가는 암이어서 대개는 수술이 불가능하지만,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에 반응이 매우 좋습니다.
  • - 제한성 병기 : 항암화학ㆍ방사선 병용 요법이 주가 되며, 드물게 수술적 절제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 확장성 병기 : 항암화학요법
  • - 예방적 뇌 방사선치료 :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치료로 폐암이 소실된 경우에 재발 방지를 위해 시행

2. 수술적 치료

수술은 암 조직이 있는 폐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절제하고 암세포의 전이가 가능한 인접 림프절(림프샘)들까지 제거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수술 후 회복 기간은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 그 밖의 요인들에 따라 차이가 나서, 짧게는 몇 주에서 길게는 몇 달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절개 부위를 비롯한 흉부의 근육들이 약해지므로 근육 강도를 유지하기 위한 특별한 운동도 필요합니다. 수술 후 기관지에 분비물이 차거나 흉막강(胸膜腔, 두 겹의 흉막 즉 가슴막 속의 밀폐된 공간)에 물이 차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는 자꾸 기침을 하고, 가래를 뱉고, 심호흡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남은 폐 조직의 기능이 좋아지고 수술 후유증도 줄일 수 있습니다. 소세포폐암은 대부분 수술적 치료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제한성 병기에 발견된다 해도 대부분의 경우 신체 곳곳에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전이가 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서 수술은 매우 제한적으로 적용됩니다.

  • - 폐암 치료를 위한 수술법으로는 흉강경 수술과 개흉술이 있습니다. 흉강경수술(VATS)이란 복강경처럼 비디오 모니터를 장착한 내시경 기구를 이용한 수술이며 가슴을 약 2-5mm 정도로 작게 절개하고 2-3개의 작은 구멍을 이용해 내시경 수술기구를 넣고 수술하는 것을 말하며 초기 폐암에서 흉강경 수술이 가능합니다. 흉강경 수술은 흉터가 작고 통증이 적어 회복이 빠르고 일상생활로의 복귀도 빠릅니다.
  • - 전폐절제술 : 전폐(全肺)절제술은 한쪽 폐 전부를 제거하는 수술법입니다. 폐암 수술의 역사 초기에는 전폐절제술이 표준적인 절제술이었지만, 더 작은 범위의 절제로도 같은 암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으면서 합병증도 더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현재는 전폐절제술 이외의 방법으로는 완전 절제가 힘든 경우에 한해서 시행합니다. 절제하는 폐의 용적이 크기 때문에 수술 전에 심폐기능에 관련된 평가를 통해서 절제 후 예상 심폐기능이 적절한 환자에서만 시행하게 됩니다.
    [출처 - 국가암정보센터 암정보]
  • - 폐엽절제술 : 우리의 오른쪽 폐는 상엽 · 중엽 · 하엽으로, 왼쪽 폐는 상엽과 하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폐엽은 엽마다 각각의 폐동맥, 폐정맥, 엽기관지로 이뤄진 단위이며, 이들 폐엽 중 하나를 제거하는 수술법이 엽(葉)절제술입니다. 암종이 해당 폐엽에 국한되어 있을 때 시행하며, 현재의 표준적인 폐암 수술 방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폐절제술에 비해서 더 작은 용적의 폐를 절제하지만 폐기능이 불량한 환자에서는 엽절제술도 위험할 수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엽절제술이 아닌 엽이하절제술(추후 설명되는 쐐기절제술, 분절절제술)을 시행하거나 방사선 치료로 대체하게 됩니다.
    [출처 - https://terms.naver.com/imageDetail.naver?docId=5646395&imageUrl=https%3A%2F%2Fdbscthumb-phinf.pstatic.net%2F5431_000_1%2F20180608103443458_UV3EZ3ELF.bmp%2F8000_00001174.bmp%3Ftype%3Dm4500_4500_fst%26wm%3DN]
  • - 양엽절제술 : 양엽(兩葉)절제술은 폐의 두 엽을 같이 제거하는 수술로, 엽이 세 개인 오른쪽 폐에서만 가능합니다(왼쪽 폐에서는 두 엽을 제거하면 전폐절제가 됩니다). 이 수술은 암종이 폐의 두 엽에 걸쳐 있거나, 양엽으로 통하는 기관지나 혈관에 암이 있을 때 시행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출처 - https://terms.naver.com/imageDetail.naver?docId=5646395&imageUrl=https%3A%2F%2Fdbscthumb-phinf.pstatic.net%2F5431_000_1%2F20180608103736897_8GGBU0UHE.bmp%2F8000_00001186.bmp%3Ftype%3Dm4500_4500_fst%26wm%3DN]
  • - 쐐기절제술과 분절절제술: 쐐기절제술은 종양과 그 주변 작은 범위의 조직을 쐐기 모양으로 절제해 내는 수술법입니다. 대체로 병변이 폐의 말초 부위, 즉 바깥쪽에 위치할 때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한편, 분절(分節)절제술에서 언급하는 분절은 앞서 설명한 폐엽보다 한 단계 더 작은 폐의 단위로, 분절이 2-5개 정도 모여서 하나의 엽을 구성하게 되고, 엽과 마찬가지로 분절에 따른 폐동맥, 폐정맥, 분절기관지로 이뤄져 있습니다. 분절절제술은 엽절제술보다는 더 작은 용적의 폐를 절제할 수 있으며, 쐐기절제술보다는 좀 더 중심부, 즉 더 깊은 위치의 병변의 절제가 가능합니다. 쐐기절제술과 분절절제술은 엽절제술보다 더 작은 범위의 절제술이어서 엽이하절제술 또는 제한폐절제술이라고도 분류할 수 있으며, 엽절제술을 하기에는 폐기능이 불량한 환자에서 적용되어 왔습니다. 최근에는 검진으로 인한 조기 폐암이 늘어남에 따라서 상피내암종, 최소침습암 등이 예상되는 병변에서 폐기능이 불량하지 않더라도 엽이하절제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출처 - https://terms.naver.com/imageDetail.naver?docId=5646395&imageUrl=https%3A%2F%2Fdbscthumb-phinf.pstatic.net%2F5431_000_1%2F20180608103736897_8GGBU0UHE.bmp%2F8000_00001186.bmp%3Ftype%3Dm4500_4500_fst%26wm%3DN]

3. 항암화학요법

소세포폐암은 병기와 상관없이 항암화학요법이 주된 치료 원칙이며 제한적 병기에서는 방사선치료를 병용합니다. 비소세포폐암에서 항암화학요법은 병기 3기의 경우 수술이나 방사선치료와 병용하고 4기에서는 유일한 치료법으로 쓰이며, 2기와 일부 1기 환자에게는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해 보조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3B기와 4기 환자에서 항암화학요법의 목표는 생명 연장과 증상 완화입니다. 반응이 좋은 환자는 상당 기간 병이 안정되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큰 문제가 없으며 일부 환자는 장기 생존이 가능합니다. 다만, 항암화학요법으로는 암의 완치를 목적으로 할 수는 없으며 약물의 내성이 발생하였을 때 해당 약물을 중단하고 다른 약물로의 변경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항암제는 크게 일반세포독성 항암제, 표적 치료제, 면역 항암제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현재 유전자 검사 기술의 발달로 이를 통하여 항암제의 효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어 항암제 선택 이 전에 유전자 검사는 필수 사항입니다. 환자의 폐암의 특성에 맞는 항암제 선택이 치료의 효과 및 예후에 중요합니다. 비소세포폐암에 사용되는 일반 세포독성 항암제군에는 시스플라틴(cisplatin), 카보플라틴(carboplatin), 비노렐빈(vinorelbine), 파클리탁셀(paclitaxel), 도세탁셀(docetaxel, 젬시타빈(gemcitabine), 페메트렉세드(pemetrexed) 등이 있으며, 소세포폐암에는 에토포사이드(etoposide), 이리노테칸(irinotecan), 아드리아마이신(adriamycin), 빈크리스틴(vincristine), 시클로포스파미드(cyclophosphamide), 이포스파미드(ifosfamide) 등이 있습니다.
표적 항암치료제는 암을 발생시키는 특정 유전자 혹은 단백질만을 저해하여 선택적으로 암세포를 죽이는 항암제로서 기존의 세포독성 항암제에 비하여 부작용은 낮고 효과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 승인을 받아 사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폐암의 표적치료제로는 표피성장인자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EGFR)를 억제하여 암세포가 성장을 멈추도록 하는 약물인 이레사(iressa), 타세바(tarceva), 지오트립(giotrif)이 있으며 이들 약물의 내성 발생 시 사용할 수 있는 타그리소(tagrisso)가 있습니다. 주로 비흡연자, 여성, 선암(adenocarcinoma) 환자에게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표피성장인자수용체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매우 효과적이며 일반적인 주사 항암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장기간 약물 반응을 유지시킬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표적치료제로는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naplastic lymphoma kinase)를 저해하는 잘코리(Xalkori), 자카디아(zykadia), 알레센자(alectinib), 알룬부릭(brigatinib) 등이 있습니다. 이 약물 또한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 유전자의 변형이 있는 환자에게 큰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외의 표적 치료제로는 아바스틴(bevacizumab) 이 있으며 타 표적치료제와는 다르게 주사 항암제로서 혈관내피성장인자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VEGF)를 차단하여 암세포로 가는 혈관신생을 저해하여 항암효과를 나타냅니다.
또한 최근 암세포 자체를 공격하는 일반 항암제와는 달리 암환자에서 저하된 면역 기능을 증강시켜 환자의 면역 세포가 암세포에 맞서 싸우도록 하는 면역 항암제가 개발되어 시판되고 있습니다. 기존 항암제가 암세포 자체의 분자적 생물학적 특성에 기반하여 제조되어 직접적으로 암세포에 작용하여 성장을 저해하거나 사멸시키는 약물이라면 면역항암제는 암세포 주위의 미세환경에 존재하는 면역세포들에 작용하여 이로 인해 기능이 활성화된 세포독성 면역세포들이 암세포들을 사멸시키도록 하는 약물입니다. 이러한 폐암의 면역 항암제로는 PD-(L)1 면역세포 표면 단백질의 저해제인 키트루다(pembrolizumab), 옵디보(nivolumab), 티센트릭(atezolizumab), 임핀지(durvalumab) 등이 있습니다. 기존의 항암제보다 부작용이 적고 개선된 치료 효과를 보이며 그 효과가 장기적으로 유지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4. 방사선 치료

방사선치료는 환자의 몸 밖에서 고에너지의 방사선을 암 조직에 쏘아서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방사선은 정상 조직보다 암세포에 더 큰 타격을 주는 속성이 있으며, 또한 암 덩이에 방사선이 집중되도록 여러 방향에서 조사(照射)하므로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죽이거나 증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치료는 비소세포폐암의 1~3기에서 완치를 위해 근치적 절제술 이후 사용하거나 소세포폐암의 제한성 병기에서 근치적 목적으로 항암화학요법과 함께 사용됩니다. 재발 혹은 전이 암에서는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방사선치료를 합니다. 소세포폐암의 제한성 병기에서 흉부 방사선치료만 하면 대부분의 경우 치료 부위 바깥에 원격전이가 나타납니다. 이는 소세포폐암이 흔히 그렇듯 진단 당시부터 잘 보이지 않는 미세 전이가 있었음을 뜻하며, 따라서 제한성 병기라도 전신에 작용하는 치료법인 항암화학요법이 중요합니다. 현재는 항암화학요법과 흉부 방사선치료를 병용하는 것이 제한성 병기 소세포암의 치료 원칙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 중 하나만을 받는 것보다 좀 더 심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골수 억제로 인한 면역력 저하 현상이나 식도염, 방사선 폐렴 등이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세포성폐암 환자의 10% 정도는 병원을 찾았을 때 이미 뇌 전이를 동반하고 있으며, 치료 후에도 많은 환자가 뇌 전이를 보입니다. 따라서 효과적인 예방책으로 전뇌(全腦) 방사선치료가 시도되어 왔습니다. 예방적 전뇌 방사선치료는 항암화학 · 방사선치료 시에 쏘는 방사선의 양이나 치료 횟수, 기간 등은 방사선종양학 전문의가 환자의 상태, 암의 전이 여부와 그 정도를 두루 감안하여 정합니다. 일반적으로 약 5~7주 정도의 치료 기간이 필요합니다. 원격전이가 있을 때 방사선치료는 통증과 출혈 및 마비 증상을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며, 많은 경우에 2~3주 정도의 치료만으로 질환 부위의 증상을 환자의 생존 기간 동안 영구적으로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어떤 간호가 필요할까요?

폐암은 합병증을 예방하고 안위를 증진시키기 위한 간호가 필요합니다.

통증 관리

처방된 약물을 투여해야 합니다. 보통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성 약물(NSAID)로 시작해서 마약성, 진통성 약물로 점차 바뀌게 됩니다.

  • 약물 없이 통증을 줄일 수 있는 방법
  • - 천천히 그리고 규칙적인 심호흡, 간단한 안마와 마사지
  • - 평안했던 과거의 회상
  • - 음악 듣기

호흡 관리

  • 1) 상체에 체액이 모이는 것을 예방하고(상대정맥 증후군) 중력에 의한 배액을 증진시키기 위해 침상 머리 부분을 상승시킵니다.
  • 2) 횡격막 운동을 증가시켜 호흡작업을 감소시키도록 호흡재활 훈련을 교육합니다.
  • 3) 호흡곤란을 예방하도록 객담 분비를 동반하는 기침에 대해서는 거담제, 항생제에 대한 의사처방 치료를 받습니다.
  • 4) 효과적인 기침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 - 손으로 흉부를 지지합니다.
  • - 환자가 완전하게 들이마시고 한 호흡에2번 내지3번 기침하도록 합니다.
  • - 분비물이 묽어지도록 가습기를 사용합니다.
  • - 호흡곤란시 의사 처방에 따라 산소를 투여할 수 있다.
  • - 활동을 줄여 에너지를 보존하도록 합니다.
  • - 호흡곤란과 연관된 불안을 감소하기 위해 명상, 음악 등 이완요법을 합니다.

식사 요법

암이 환자의 대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잘 먹어야 한다는 말로는 충분히 이해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암환자의 주된 사망원인(30~40%)이 영양실조로 인한 합병증임을 고려할 때 균형잡힌 영양섭취는 환자치료에서 간과해서는 안 되며, 어느 치료법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암환자의 식생활은 단순히 생명유지를 위한 것이 아니고 환자의 건강 유지 및 증진, 빠른 회복, 재발 방지를 위한 것이므로 식품과 영양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는 할 수 있는 한 많이 먹고, 많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체적으로 잘 먹은 사람이 감염에도 강하고, 부작용도 적으며, 보다 회복이 빠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보다 빠른 기간내에 수술 기관이나 치료부위의 복구가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환자는 균형 잡힌 식생활과 면역기능을 높이는 식생활을 해야 합니다. 물론 질병과 그에 따르는 치료가 때때로 먹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암환자는 식욕이 떨어집니다. 특히 화학치료는 입맛을 떨어뜨리게 해 더더욱 먹을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환자는 자신의 건강과 가족들의 보살핌을 생각해서라도 충분한 식사를 해야 합니다. 아래 내용은 식이에 관한 몇 가지 주의점입니다.

  • - 적은 양을 먹되, 하루에3번 이상을 먹습니다. 하루에3번 많은 양을 먹는 것보다 하루 8번에서 9번을 조금씩 적당하게 먹는 것이 소화하기도 쉽고, 영양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 식사 사이에 간식을 먹습니다. 대신 간식은 간단하게 조금만 먹어야 합니다.
  • - 식사를 다양하게 합니다. 다양한 색상과 종류의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 - 가능한 한 기쁜 마음으로 즐거웠던 과거를 생각하며 식사를 합니다. 식사하는 동안에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으며, 텔레비전을 보거나 음악을 들으며 식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 과일을 많이 섭취합니다. 야채와 과일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A의 전구물질인 베타-카로틴의 항암작용이 인정되었고, 또한 비타민C는 암이나 흡연으로 인한 폐의 산화를 방지하는 항산화작용이 밝혀졌습니다.
  • - 간단한 운동을 할 수 있으면, 식사하기 전에 간단하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훨씬 음식 맛이 좋아집니다.

치료에 따른 부작용 관리

암환자는 보통 화학요법, 방사선요법, 수술, 면역요법 중 한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게 되는데 이로 인해 식욕부진, 입과 목의 통증, 입맛의 변화, 구강건조증,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 변비 등 식사섭취를 어렵게 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식욕부진

  • - 식사는 가능한한 천천히 합니다.
  • - 가능한 한 정상적인 활동에 많이 참여하도록 합니다.
  • - 식사시간, 장소, 분위기 등을 바꿔 봅니다.
  • - 식사시간에 얽매이지 말고 시장할 때마다 음식을 먹도록 합니다.
  • - 크래커 등의 마른 음식이나 오이, 신선한 야채, 사과 주스와 같은 시원하고 맑은 무가당 음료를 먹습니다.
  • - 좋아하는 음식을 먹습니다.

입과 목의 통증

  • - 씹고 삼키기에 쉬운 부드러운 음식(밀크쉐이크, 으깬 감자, 수란, 으깬 채소 등)을 먹습니다.
  • - 맑은 고기국물, 버터, 소스 등과 섞어서 삼키기 쉽게 합니다.
  • - 입안이 헐어 아프면 빨대를 사용합니다.
  • - 너무 뜨겁거나 입안을 자극하는 음식(감귤류, 생 야채)은 피합니다.
  • - 음식찌꺼기와 박테리아를 제거하기 위해 입안을 자주 헹굽니다.
  • - 따뜻한 물 한 컵에 한 티스푼의 베이킹파우더를 섞어 입 안에 약1분간 머금고 있다가 뱉어 내어 봅니다.
  • - 삼키기 어려울 때에는 머리를 뒤로 젖히거나 앞으로 기울이면 도움이 됩니다.

입맛의 변화

  • - 보기 좋고 냄새가 좋은 음식을 준비합니다.
  • - 고기맛이 싫으면 닭고기, 생선, 달걀, 두부, 유제품 등으로 대체합니다.
  • - 육류, 닭고기, 생선류의 조리시 과즙, 포도주, 드레싱 또는 소스에 재워 향을 좋게 합니다.
  • - 입맛을 돋우기 위해 자극적인 탄산음료, 차, 오렌지, 레몬에이드와 같은 신 음식을 사용하여 맛을 증진시킵니다.
  • - 금속류의 식기보다는 플라스틱 식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 상온으로 음식을 제공합니다.
  • - 불쾌한 맛을 일으키는 음식은 중단합니다.

구강건조증

  • - 침의 분비를 늘리기 위해 레몬에이드처럼 달거나 신 음식을 먹습니다.
  • - 무설탕껌 또는 무설탕의 딱딱한 캔디를 먹도록 합니다.
  • - 부드러운 음식 등 삼키기 쉬운 것을 사용합니다.
  • - 입술 연고 등을 사용하여 입술이 촉촉한 상태로 유지되도록 합니다.
  • - 국물이 있도록 조리하여 삼키기 쉽게합니다.
  • -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십니다.

메스꺼움. 구토

  • - 적은 양을 천천히 자주 먹는습니다.
  • - 통풍이 안되고 덥거나 싫어하는 냄새가 나는 곳에서 식사하는 것을 피합니다. 방안을 환기시켜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며 옷과 침구를 자주 갈아줍니다.
  • - 음료는 식간에 조금씩 나누어 마시며 빨대를 이용합니다.
  • - 더운 음식보다는 찬 음료나 상온 이하로 냉장한 음식을 먹습니다.
  • - 메스꺼운 음식이 있을 때 그 음식을 억지로 먹지 않도록 합니다. 그렇게 하면 그 음식이 계속 싫어질 수 있습니다.
  • - 식사 후 너무 급격히 움직이지 말고 약1시간 정도 휴식을 취합니다.
  • - 구토증세가 조절되기 전에는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하며 가라앉으면 소량의 맑은 유동식(미음, 주스. 맑은 고기국물)부터 전유동식, 정규식사로 점차 이행합니다. 이 때 마른 음식(토스트, 크래커)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 머리를 약간 높인 상태에서 쉬게 하며 입안을 찬물이나 구강세정제로 헹굽니다.
  • - 증세가 방사선 치료, 화학요법 중에 생길 경우에는 치료1~2시간 전에는 먹지 않습니다.

설사

  • - 소량씩 잦은 식사를 합니다.
  • - 충분한 수분을 섭취합니다.
  • - 상온의 유동식을 먹으며, 너무 차거나 더운 음식은 피합니다.
  • - 염분과 칼륨을 다량 함유한 음식(바나나, 복숭아, 자두넥타, 삶거나 으깬 감자 등)을 먹어 설사로 인한 손실을 보충합니다.
  • - 카페인이 든 커피, 홍차, 탄산수와 초콜릿을 제한합니다.
  • - 우유와 유제품을 사용할 경우에는 유당불내증을 주의합니다.
  • - 급성 설사시에는 수액제를 주사하며 금식하고 좀 나아지면 맑은 유동식을12~14시간 간격으로 섭취하여 장을 쉬게 하고 손실된 체액을 보충하도록 합니다.

변비

  • - 자기 전이나 아침에 일어나서 차가운 물을 먹어 장운동에 도움을 줍니다.
  • - 유동식을 많이 섭취하여 대변을 부드럽게 합니다.
  • - 배변1시간30분 전에 뜨거운 음료를 마십니다.
  • - 고섬유질 식품(예; 곡식류, 생채소, 껍질째 익힌 감자, 콩, 배, 오렌지, 딸기 등의 과일)을 먹습니다.
  • - 걷기 등 매일 운동을 합니다.
  • - 누워만 있는 경우 배를 문질러 주면 장운동에 도움이 됩니다.
  • - 음식 섭취량이 너무 적지 않도록 합니다.

운동관리- 근육강화운동

적당한 운동으로 체력유지를 하는 것, 환자의 취미생활이나 특기를 살릴 수 있는 레크레이션, 그리고 무엇보다도 환자의 쾌유에 대한 노력입니다. 여기서는 간단히 운동하는 법을 소개하며 헬스클럽이나 비싼 운동기구를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 집 안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간단한 운동 만으로도 손목과 발목에는 힘이 생기며, 식욕도 돌고 또한 성격도 밝아질 것입니다.
  • 책상 모서리를 잡고 다리를 번갈아 뒤로 뻗어주는 것을 반복합니다.
  • 책상이나 씽크대, 의자 등의 모서리를 잡고 제자리 걸음을 합니다.
  • TV를 보는 동안 팔을 앞으로 쭉 뻗어서 손목을 돌리거나, 어깨를 으쓱으쓱 하기를 천천히 반복합니다.
  • 목을 좌로 또는 우로 서서히 돌립니다.
  • 허리를 세우고 앉아서 상체를 좌우로 돌립니다.
  • 팔꿈치를 돌립니다.
  • 의자에 편히 앉아 다리를 쭉 뻗었다가 구부립니다.
  • 비스듬히 누워서 다리를 천천히 들어올립니다.
특히 흉부수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는 수술한 쪽 어깨들기, 수술한 쪽 손으로 반대편 귀잡기, 깍지껴서 머리에 손 얹기 등의 간단한 운동을 통해 수술 부위의 근육을 강화하도록 해야 합니다. 위와 같은 방법 말고도 스스로 손쉬운 운동법을 개발해 보는 일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모래주머니나 물주머니를 이용해 간단히 들어 돌리는 운동을 개발하거나, 둘이 짝을 지어서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는 것 등은 운동뿐만 아니라 자기 개발과 스트레스 해소 측면에서 효과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마 운동하려는 자체에만 목적이 있다면 모든 것에 금방 싫증이 날 것입니다. 하지만, 일상을 바꾼다는 생각과 치유되어 간다는 행복감으로 운동한다면, 치료의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어떻게 예방하나요?

폐암의 예방법은 금연 이외에는 확실한 것이 없으며, 약 90%의 폐암이 금연을 함으로써 예방이 가능합니다. 특히 청소년 시기에 흡연을 시작하지 않도록 계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흡연은 다른 발암물질의 노출과 상승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폐암의 발생은 흡연량과 흡연기간에 비례해서 증가하고, 금연 이후에도 최대 20년 까지는 폐암의 위험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조기에 금연하는 것이 폐암 예방을 위해 도움이 됩니다. 폐암의 조기검진도 예방의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폐암은 초기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나, 실제로 병원을 찾는 폐암환자의 경우, 증상도 없는 상태에서 종합검진 등의 가슴흉부 엑스선 촬영이나 저선량 흉부전산화단층촬영(CT)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폐암은 조기인 경우가 많은데, 이런 사례는 폐암진단 환자 전체의 5~15%에 불과합니다. 현재 진단 당시 비소세포암 환자의 경우 수술이 가능한 1~2기로 진단되는 환자는 전체 환자의 20~25% 정도에 불과합니다. 흡연자나 흡연 경력이 있는 사람은 의심할 만한 증세가 있으면 즉시 정밀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일반적인 식생활을 하면서 토마토, 양배추, 브로콜리 등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어 영양의 균형을 유지하고 몸의 저항력을 기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출처] 국가암정보센터 암정보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646395&cid=60406&categoryId=6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