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진단을 받게 되면 환자들은 그럴 리가 없다며 파킨슨병에 대해서 부정합니다. 하지만 곧 내가 왜 이런 병에 걸려야 하는지 분노하게 되고, 걱정과 우울함으로 혼자 있게 되는 갈등의 시간을 경험하게 됩니다. 차츰 자신의 병을 알기 시작하고 도움을 청하게 되지만 한계를 인식하고 절망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절망 보다는 이해와 적응으로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치료에 임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치료에 적응하기
- 장기적인 치료계획을 설정하여 이에 맞추어 치료를 해 나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환자의 상태가 변하게 되면 바뀐 상태에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찾아 나가야 합니다.
약물치료에 적응하기
- 모든 약이 그러하듯 약효의 작용 시간이 있고, 약의 흡수는 개인별로 차이가 많습니다. 또한 꾸준한 약물 복용이 나중에 약물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의 약물 요법은 완치가 아니라 증상 완화 및 악화 방지를 위해 실시되고, 단기 부작용(식욕부진, 메스꺼움, 입마름, 저혈압, 기억력장애, 환각, 불면과 악몽)과 장기 합병증(약 작용 시간의 단축, 운동 이상증의 발생, "On-Off(약물 반응의 예측 불가능한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염두 해 두어야 합니다.
약 시간을 잘 지켜 먹습니다.
약물의 부작용을 의사와 긴밀히 상의해야 합니다.
약물의 한계를 인식합니다.
수술치료에 적응하기
- 오랜 약물 투여로 여러 파킨슨병 약제들을 병용하거나 추가해도 효과적 치료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 도파민계 약물의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이상운동증의 치료가 안 되는 경우, 혹은 심한 “on-off" 변동 등이 조절되지 않을 때, 수술적 치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신경파괴술
뇌심부자극술
자기공명영상 유도하 고집적초음파치료
일상생활에 적응하기
- 앉아서 하는 운동을 활용한다.
약 기운이 돌 때 쓰기를 하거나, 굵고 큰 펜을 사용하고 컴퓨터와 녹음기를 사용한다.
-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약의 흡수를 방해하는 음식을 알고, '야채 위주', '골고루', '소식'하는 원칙을 지키며, 물을 많이 먹는다.
안 떨리는 손을 사용하고 잘라 달라고 부탁하며 가능하며 빨대를 사용한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섭취한다.
- 개인위생
전기 칫솔을 사용한다.
전기 면도기를 사용한다.
뚜껑이 쉽게 열리는 샴푸나 치약을 사용한다.
욕탕 환경 바꾸기 : 미끄럽지 않은 바닥, 손잡이
- 누워서 하는 운동
말하기 전 심호흡을 하게 하고 '아~~~~~' 소리를 길고 크게 연습한다.
말할 때 상대방을 바라보도록 하고 생각 보다는 큰 소리로 이야기한다.
- 걷기
걷기 전 고개를 들고, 걸음을 길게 띄며, 양손에 물건을 들고 걷지 않는다.
발이 땅에 붙으면, 좌우로 약간씩 몸을 흔들고, 발 밑에 물건을 건너 뛴다고 생각하며 걸음을 내딛는다.
몸통을 돌릴 때는 여러 걸음으로 나뉘어서 좋은 운동화를 신는다.
- 옷입기
편한 옷을 직접 쇼핑하고 선택하고, 뒤로 잠그는 옷은 피하며 단추 보다는 지퍼를 사용한다.
옷을 입고 벗을 때는 앉아서 한다.
- 수면
제 시간에 자고 제시간에 일어나도록 하며, 잠이 안 오는 때는 잠자리에 오래 있지 않는다.
낮에 충분히 햇빛을 쬐는 운동을 하고 자기 전에 소변을 본다.
심한 저녁운동은 삼가며, 자기 전 먹는 약을 무조건 거부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