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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직급제 환원을 위한 지방의료공사 간호부서장회의>

01 임상간호사 실태조사 및 상담실 개설

1985년도에 임상간호원의 실태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하여 1986년 4월 기혼 간호원에 대한 문제점 해결과 취업에 대한 조사연구(책임연구원 조규숙) 후 ‘대한간호’에 게재하였으며, 간호사들의 근무조건 기준을 설정하고 병원에서 간호사의 복지증진을 유도했다.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실무, 인사, 행정 등 애로사항을 상담할 상담실을 1987년 11월에 개설하여 취업 등 정보안내에 관한 상담 및 취업을 원하는 회원을 위하여 병원별 간호사 인력 수급계획에 관한 자료를 준비하기도 하였다.

02 시간제 근무 간호원 설문조사

간호원의 단기 활용제도를 연구하기 위해 1985년도 시간제 근무를 희망한 간호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책임연구원 조규숙)를 하여 연구결과를 ‘대한간호’에 게재하였다.

1988년도부터 조사와 자료 분석을 한 후 1989년 5월에는 시간제 근무 간호사 계약기준안을 급료, 교육, 책임한계, 복지시설이용 등에 대한 내용으로 마련하고, 7월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또한, 전국 80병상 이상 71개 병원에 대해 간호사 정원충족률 실태조사를 한 결과 31~35% 정도만의 간호사로 병원을 운영해가는 실정으로 파악되었다. 이 내용은 대한간호협회에 정책반영을 위한 자료로 제시되었으며 간호인력 산정을 위해서 일반 및 중환자 간호단위에서 Time & Motion Study를 시행해야 했으나 시간과 경비 측면에서 그 당시 시행하기는 어려웠다.

03 노사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1980년대 후반에 들어서자 병원과 노조와의 관계에서 노사문제로 구속되는 등 신상에 불이익이 생기는 회원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1987년 12월에는 서울대병원 노사분규가 발생하여 회장단과 복지위원회 위원들이 병원을 방문하고 원만한 노사협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완충역할을 하기도 했다.

1988년도 노동법 개정 시 복수노조가 허용되지 않음에 따라 1989년도에는 연구 검토되어 오던 간호사 노조활동은 실시하지 않기로 하고, 1989년 11월에는 임상간호사들의 노동조합 및 노사관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해 대한간호협회 강당에서 본회 회장단과 복지위원, 전국 노조원 및 비노조원으로 구성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04 의료직 공무원 인사제도 개선

1989년 3월 공무원 임용령 개정 건의가 받아들여져 4,857명이 직급제로의 환원이 이루어졌으며 간호사 직급이 4~9급에서 2~8급으로, 간호직렬이 보건직군에서 의무직군으로 조정되었다. 이때 간호직 공무원 임용시험 과목이 신설되었다. 6월에는 의료직 공무원에 대한 직제 개정과 공무원 보수규정에 대한 개정이 이루어져 2,245명에 대한 간호직 공무원의 직급조정이 있었다. 그리고 의료직 공무원에게 의료업무 수당을 계속 지급하기로 하였으며 신규 임용 시 종합병원 및 병의원 경력의 80%를 인정하게 되었다.

1990년 4월 지방공사 의료원의 간호과장들이 모여 단일호봉제가 직급제보다 급료 및 제반 사항에 불이익이 초래되므로 2~6급으로 직급환원(안)을 마련하여 의료원 연합회에 건의하였으며 그해 12월에는 간호사들의 의견 수렴 결과 90.9%가 직급제 환원을 요청함에 따라 의료원 연합회에 재건의 하게 되었다. 10월에 국립병원 간호부서장 간담회를 개최하여 국립병원 간호부서 조직 개선 및 직급상향 조정(안)을 협의하고 간호업무 표준화에 대한 단일안을 마련했다. 다음 해에는 사립병원 간호부서장 간담회도 개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