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간호사회는 1975년 4월, 병원간호사업의 향상과 새로운 지식의 보급, 회원 권익의 옹호, 그리고 국민보건 향상을 목표로 대한임상간호원회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여,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고, 15만여 명의 회원을 가진 조직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지금 간호계는, 간호법 시행령, 시행규칙 제정과 의료환경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변화와 도약을 위한 중요한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간호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간호의 역할 확대와 인정을 통해 간호의 가치와 위상을 제고하는 일, 그 일을 회원 여러분과 함께 이뤄내고자 합니다.
간호사 배치수준 향상을 위해 근무조별 간호사당 환자 수 법제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확대, 간호의 기여에 대한 인정과 보상을 위한 수가 개발, 간호관리료 차등제 개선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간호법 시행령, 시행규칙이 법적 안전망으로 기능하고 간호발전을 담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전문간호사/전담간호사 제도화에 현장 의견이 반영되도록 하겠습니다. 간호전문성 강화를 위해 교육전담 간호사제도 개선, 교육 기회 및 접근성 확대, 중소병원 간호역량 강화 활동에 힘쓰겠습니다.
전국 병원간호가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 종별 구분 없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보건의료 타직역, 시민/환자단체, 정부, 언론 등 관련 단체와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병원간호사는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보건의료의 핵심 인력입니다. 병원간호의 가치와 위상이 제고되고, 병원간호사회가 보건의료의 중요한 축으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