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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플러스 스토리

참신한 시각으로 간호사와 함께 호흡합니다.

간호사 24시, 그 story 가 궁금합니다.

간호 업무를 하면서 눈물 나게 감동했던 일들, 동료 간호사의 보석같이 빛나는 아름다운 선행,
무릎을 탁 치게 만들었던 기가막힌 아이디어 활동, 간호사라 행복했던 그 때 그 순간,
우리끼리 通하는 이야기를 나누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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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밭을 걷는 용기, 간호사의 시작

지뢰밭에 들어서는 순간, 온몸은 긴장으로 굳어집니다.

다행이다, 내가 선두가 아니어서

나는 앞사람을 따라갑니다.

선배의 군화 발자국을 바라보며, 그 위에 조심스럽게 발을 디뎌봅니다.

, 살았다.’

그렇게 오늘도 한 걸음씩, 무사히 잘 걸어갑니다. ‘아직 살아있다다행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 앞사람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제 내가 선두인가 보다.’

이제는 알아야 합니다.

지뢰가 어떻게 터지는지, 어디에 숨어 있는지, 어떤 신호를 주는지

그래야 다음 걸음을 안전하게 내디딜 수 있습니다.

살아남기 위해서, 그리고 누군가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앞사람을 따라가는 그 시간 속에서, 우리는 배우고 익히며 지식을 쌓습니다.

그 발자국이 사라지는 그 순간, 비로소 우리는 준비된 걸음을 내딛을 수 있습니다.

용기를 낼 수 있습니다.

 

신규 간호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낯선 임상 현장은 마치 지뢰밭 같고, 그 속에서 매 순간 생명과 마주합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선배의 발자국을 따라갑니다.

정확한 절차, 정확한 환자 확인, 투약, 수술, 검사

모든 걸 조심스럽게 익혀갑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견디며, 잘 살아남습니다.

어느 순간, ‘이제 괜찮다는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지뢰밭이 초록 잔디밭처럼 느껴지고, 자신이 슈퍼맨이 된 것만 같습니다.

익숙함 속에 지름길이 보입니다. ‘왜 이렇게 돌아가지? 맨날 똑같은 일인데

하지만 그때, 지뢰의 원리도, 특징도, 파괴의 결과도 모른 채 달려버리면

모든 것이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작은 실수 하나로, 모두가 다칠 수 있습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고, 걸음의 축적입니다.

지식은 결국 지혜가 되고,

매일의 반복은 결국 성장을 이룹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요령도 없습니다.

단단한 기본기 위에 진짜 실력이 쌓입니다.

지금 지뢰밭 입구에 서 있는,

어린 병아리 같은 신규 간호사 여러분,

두려워도 괜찮습니다.

지금은 따라가며 배울 때입니다.

선배의 발자국을 찬찬히, 조심히 따라가세요.

그러면서 차곡차곡, 당신만의 지혜를 쌓아가세요.

언젠가는, 당신이 남긴 발자국을

누군가가 의지하며 걸어가게 될 테니까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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