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유방암은 어떤 여성에게 잘 생기나요?
어떤 여성에게나 유방암이 생길 위험성은 있습니다. 유방암은 원래 서구여성에게 많은 암이었지만 최근 우리나라 여성에게도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Q. 특별히 유방암의 위험성이 높은 사람이 있나요?
나이가 많아질수록 유방암 발생의 위험도 커집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40대 유방암 발생율이 높으며 어머니나 자매 등 가까운 혈연관계의 여자 중에 유방암 환자가 있으면 유방암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또 30세 이후까지 아기가 없거나 그 후에 첫 아기를 가진 여성에게 유방암의 발생률이 다소 높습니다.
Q.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방법이 궁금합니다.
다음의 세가지를 실천하도록 권합니다.
- 정기적으로 유방 촬영을 하십시오(40세 이후 2년마다).
- 유방에 혹시 몽우리가 만져지거나 유두 분비물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유방전문의사의 진찰을 받으십시오.
- 매달 한번씩 자기 유방 검진을 습관화 하십시오(30세 이후).
전문의사나 간호사를 찾아가서 자기 유방을 스스로 검진하는 올바른 방법을 배워서 실천하십시오.
Q. 유방암의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가장 많은 증상은 유방 내에 몽우리가 만져지는 것이고 유방 내 몽우리의 대부분은 암이 아니나 일단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오랜 시간 동안 유방 피부의 일부가 부어있거나 반대로 당겨져 들어가 있는 경우, 붉게 변하거나 아플 경우, 또는 젖꼭지를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Q.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와요.
유두 분비는 유방암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는 좋은 단서가 되며 유두 분비가 있는 암환자에서 혹이 만져지는 경우는 13%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다른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병적인 분비물이 있을 때는 꼭 유방 전문의사의 진찰을 받아보아야 하며 유방암을 의심해 보아야 할 분비물은 한 쪽 유두에서 나오거나,맑거나, 장액성(진물) 또는 피빛일 때,유두를 짜지 않은 상태에서 저절로 지속적으로 나올 때 등입니다.
Q. 유방촬영이란 무슨 검사이며 안전합니까?
유방의 x선 사진을 말합니다. 요즘의 최신 유방촬영기계와 기술은 그 정도가 검사 관리되고 있어 안전이 보장되어 있습니다. 촬영법은 잘 숙련된 방사선 기사가 유방을 두개의 플라스틱 판 사이에 넣고 가볍게 눌러 납작하게 하여 엑스선이 될 수 있는 대로 유방을 자세히 찍어내도록 합니다. 유방 엑스선 촬영은 좌우 양 유방을 각각 위에서 아래로 한 장, 옆으로 한 장씩 4매를 찍습니다. 그리고 경험이 많은 방사선 전문의가 사진을 보고 이상이 있는지 찾아봅니다.
Q. 유방암이 발견되면 어떻게 합니까?
유방암이라고 치료법이 다 같은 것은 아니고 또 환자에 따라서 다를 수도 있습니다. 조기 유방암인 경우는 유방 전체를 절제할 필요 없이 유방보존술을 시행한 다음 방사선 치료를 추가하기도 합니다. 또 유방암 수술을 하고 나서 경우에 따라 항암화학요법이나 항호르몬요법을 추가하기도 합니다. 유방암 진단을 받으면 주치의로부터 이와 같은 여러 가지 치료법을 모두 자세히 설명 듣고 상의하여 치료과정에 들어가게 됩니다.
Q. 유방암 치료 후 5년이 지나면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되나요?
유방암은 평생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 ‘만성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흔히들 암 치료를 받고 5년이 지나서도 재발하지않고 살아있으면 완치가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유방암의 경우 5년이 지나서도 전이나 재발이 없다고 해서 이제는 유방암에 대해서는 잊어도 되겠구나 하고 생각할 수만은 없습니다. 유방암의 경우에는 5년, 10년이 지나서도 재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유방암은 만성질환자 들처럼 오래 살 수 있으나 그만큼 평생에 걸쳐 관리를 잘해야 하고 그 관리의 으뜸은 정기적인 추적 관찰(검사)입니다.
Q. 양성 유방 질환으로 수술한 경우 나중에 유방암이 발생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일부 양성 종양은 유방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과다 세포 증식, 즉 유방 세포의 수가 비정상으로 증가하는 여성에서 유방암의 위험이 1.5~4배 높습니다. 만일 과외 세포가 비정상으로 보이면 그 위험은 3~5배로 많으며 또 직계 가족력까지 있는 여성에서는 11배로 그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양성 유방질환으로 수술한 여성의 경우 추후 정기검진을 잘 받으셔야 합니다.
Q. 비만 여성의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이 더 많은지요?
폐경 이후 여성에서는 체지방 자체가 에스트로겐을 분비하므로 비만은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위의 자료는 유방암에 관한 책자와 인터넷 검색어 ‘유방암’ 사이트에 자주 올리는 문답 내용을 요약 정리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