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궁내막암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여성호르몬은 두가지가 있으며, 황체호르몬과 난포호르몬이 자궁내막의 상태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때 황체호르몬이 나오지 않고 난포호르몬만 지속적으로 분비되는 경우 자궁내막암의 발생이 많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출산경험이 없는 사람, 비만, 늦은 폐경, 당뇨, 타목시펜 복용(호르몬치료), 이형성 내막증식 등이 위험인자가 됩니다. 그러나 최근 난포호르몬 및 여러가지 자궁내막암의 고위험 인자와는 무관하게도 발생할 수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Q. 피임약과 자궁내막암은 관계가 있습니까?

피임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은 피임약을 복용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자궁내막암의 발생이 1/2 정도이라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Q. 식사 및 환경과 자궁내막암이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지방 및 육류의 과다 섭취에 의한 비만이 있는 경우에는 난포호르몬은 증가하고 성호르몬 결합 글로불린은 감소합니다. 이에 따라 활성 난포호르몬은 더욱 증가하여 자궁내막 과형성(증식증) 및 자궁내막암의 발병에 관여할 수 있습니다.

Q. 폐경기 호르몬 치료와 자궁내막암은 관련성이 있나요?

현재 난포호르몬은 자궁내막암의 확실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고, 유방암의 경우 가능한 원인으로, 또 난소암의 경우도 불확실하지만 원인의 하나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호르몬 치료는 난포호르몬과 황체호르몬의 복합투여가 바람직하고, 호르몬 치료 시 주기적인 여성암 진찰은 필수적이며, 이때 유방진찰 및 촬영, 부인과 내진 및 질초음파검사는 꼭 시행해야 합니다. 호르몬 치료 여부의 결정은 의사와 상의한 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자궁내막암의 진단은 어떻게 합니까?

우선 질 출혈, 고혈압, 비만 등의 병력청취 및 진찰을 하고 내진하여 자궁 크기 등을 확인합니다.
1) 자궁내강 세척검사, 자궁내 소파수술, 자궁내강 흡인조직검사로써 암세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질 초음파 검사로 자궁내막의 두께를 재서 자궁내막암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질 출혈, 고혈압, 비만 등의 병력이 있는 갱년기 및 폐경기 여성은 주기적인 부인과 진찰과 질초음파 검사 및 자궁내강 세척검사, 자궁내막 검사 및 진단적 소파술로 조기발견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Q. 정기적인 자궁암 검사를 받았는데도 자궁내막암이 발생될 수 있다고 합니다. 왜 그런가요?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자궁암은 자궁경부암에 대한 세포진 검사를 말합니다. 세포진 검사는 경부에 국한되어 있는 세포를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이므로 자궁의 안쪽에 있는 내막세포는 채취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자궁내막암의 경우에는 초음파를 시행하여 내막이 두꺼워져 있는 현상이 있을 때 내막 조직검사 등을 시행하여 결과를 확인해야만 확인될 수 있습니다.

Q. 자궁내막암의 치료는 어떻게 합니까?

진단이 확실하면 우선적으로 개복수술을 시행하여 암의 진행정도를 확인하는 병기설정 개복술을 실시합니다. 과거에는 주로 방사선치료를 시행하였으나, 최근에는 항암화학요법 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병행하기도 하며 그 외에 면역치료와 호르몬치료 등의 복합치료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Q. 자궁내막암의 치료 시 검사하는 호르몬 수용체란 무엇입니까?

자궁내막암의 호르몬치료 시에는 호르몬 수용체 치를 측정한 후에 시행하면 그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즉 자궁내막에는 난포호르몬 수용체와 황체호르몬 수용체가 있는데, 분화가 잘 된 세포일수록 황체호르몬 수용체가 많으며 난포호르몬 수용체와 황체호르몬 수용체가 둘 다 있는 환자의 경우 호르몬 치료 효과도 좋고 치료 예후도 좋습니다. 따라서 호르몬 수용체는 재발 혹은 진행된 자궁내막암 환자에서 황체호르몬에 의한 자궁내막암 치료효과를 예측할 수 있어 치료계획 시 이용되고 있습니다.
(※ 위의 자료는 자궁내막암에 관한 책자와 인터넷 검색어 ‘자궁내막암'사이트에 자주 올리는 문답 내용을 요약 정리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