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평가인증 활성화를 통한 역량강화 계기 마련
- 한국간호평가원을 간호학과 평가・인증을 위한 인정기관으로 지정 -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간호학 프로그램(학과, 학부, 전공)의 교육역량을 실사하여 인증해 주는 역할을 담당할 「간호학과 프로그램 평가․인증 인정기관」(인정기관)으로 한국간호평가원(이사장 신경림)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 프로그램 평가․인증 인정기관으로는 한국간호평가원이 최초로 인정되었다.
○ 한국간호평가원은 지난해 11월 인정기관 지정을 신청하여 올해 11월 초까지 1년에 걸쳐 기관의 인프라, 평가・인증 기준 및 방법, 평가․인증 실적의 활용 측면에서 인정기관심의위원회(위원장 이준승,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의 심사를 거쳤으며, 이를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최종 확정하여 인정기관으로 지정한 것이다.
□ 프로그램 평가․인증 인정기관 지정제도는 고등교육의 자율성 확대에 상응하는 자율적인 질 관리 및 책무성 강화 요구에 따라 새로이 도입된 제도로, 정부로부터 지정된 인정기관은 대학이 스스로 실시한 자체평가를 토대로 프로그램(학부, 학과, 전공)을 평가하여 인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 이미 민간차원에서 10개*의 프로그램 평가․인증기관이 자율적으로 인증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나, 정부는 이들 기관에 대한 인정기관 지정을 통해, 프로그램 평가․인증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평가․인증 기준 및 절차를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림으로써 국제적 경쟁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평가․인증 기관에 대한 책무성 및 대표성을 확보하게 함으로써 고등교육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자 하였다.
* 공학교육인증원, 건축학교육인증원, 의학교육인증원, 경영학교육인증원, 치의학교육인증원, 한의학교육인증원, 무역교육인증원, 약학교육인증원, 수의학교육인증원
□ 한국간호평가원은 2004년에 설립되어 민간 자율기구로서 대학의 신청을 받아 평가․인증을 실시해 왔으나, 금번 인정기관 지정을 통해 공적인 권위를 부여받음으로써 평가․인증에 대한 대학의 참여를 활성화시키고, 향후 국제사회에서 학위 및 자격의 상호인정 움직임을 선도해 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 특히, 금번 인정기관 지정 심사를 통하여,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한 장치를 마련하고 핵심간호기술 평가를 통한 현장실무능력을 강화하는 등 학습성과 중심의(Outcome-based) 평가인증 기준을 도입하였다.
□ 간호평가원은 향후 5년간(2011.11.28~2016.11.27) 인정기관으로 활동하게 되며, 5년 후에는 재인정 심사를 받게 된다.
○ 인정기관으로 지정된 기간 동안에는 인정기준을 일관되게 준수하고 있는지와 제출한 개선계획을 이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감독을 받게 되며, 이를 위해 인정기관심의위원회 산하에 별도의 지도감독위원회가 설치․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