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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는 경력관리제도 세미나를 11월 1일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대강당에서 개최하였다. 간호사 경력관리제도는 임상경험, 기술과 역량, 교육, 전문성 등의 수준을 구별하는 등급구조로 각 등급에 따라 보상의 범위를 달리하고, 간호사들에게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스스로 지원하여 승진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김소선 연대 간호대학 교수는 `간호사의 경력관리체계' 주제강연을 통해 “경력관리제도의 시행 목적은 임상적 탁월성의 인정과 보상, 업무의 생산성 향상, 다양한 수준의 간호사를 조직이 원하는 틀속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있다”면서 “간호사들은 자신의 능력에 맞게 임상, 관리, 교육, 연구 등 4가지 다른 경로로 경력을 개발해 나가야 한다”고 말하였다.
경력관리체계 개발시 유의할 점으로는 △직급에 따라 평가영역이 다르지 않고 일관성을 유지하되 수준에 대해서는 차별성을 가질 것 △직무기술서 업무수행평가표와의 일관성 △지식, 기술, 태도를 행위로 기술 △조직의 철학, 가치, 요구 반영 △조직내 타부서와의 협동 등을 들었다.
정수원 삼성서울병원 책임간호사는 석사학위 논문인 `임상경력개발제도 적용에 대한 간호사의 인식조사' 발표를 통해 “서울, 경기지역에 위치한 8개 전문종합요양기관 중환자실과 일반병동에 근무하는 임상경력 2년 이상된 간호사를 대상으로 임상경력개발제도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간호사가 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면서 “간호관리자가 일반간호사에 비해 임상경력개발제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으며, 일반병동 간호사가 중환자실 간호사에 비해 기대감의 평균점수가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제도를 적용하기에 앞서 예상되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하였다.
이미 경력관리제도를 도입한 병원의 사례도 소개됐다.
박광옥 서울아산병원 간호본부장은 “2004년 임상경력관리제도를 시범 적용함에 따라 임상간호사의 역할이 4단계로 구분되고 각 등급의 간호사들은 직접간호제공자의 역할을 포함해 교육, 프리셉터, 상급간호실무제공 등 차별화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또한 “승급심사는 지원서와 업무수행평가서를 토대로 하며 승급시에는 지속적으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이지향 삼성서울병원 책임간호사는 “중환자실과 수술실에 임상경력관리제도를 처음으로 적용했으며 2004년부터는 응급실로 그 대상을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면서 “간호사 등급은 신규간호사, 일반간호사, 전임간호사Ⅰ, 전임간호사Ⅱ 4등급으로 구분했으며, 신규간호사에서 일반간호사로는 자동승급되지만, 일반간호사에서 전임간호사Ⅰ 단계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격시험을 통과해야 한다”고 말했다.(간협신보 11. 3 일자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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