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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플러스 스토리

참신한 시각으로 간호사와 함께 호흡합니다.

간호사 24시, 그 story 가 궁금합니다.

간호 업무를 하면서 눈물 나게 감동했던 일들, 동료 간호사의 보석같이 빛나는 아름다운 선행,
무릎을 탁 치게 만들었던 기가막힌 아이디어 활동, 간호사라 행복했던 그 때 그 순간,
우리끼리 通하는 이야기를 나누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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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환자들을 위한, 조금 특별한 간호사들

 

아기들이 좋아서, 여기 모였습니다

 

2026년 5월 15일, 서울성모병원 소아응급의료센터의 문이 열렸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센터에는 조금 특별한 공통점을 가진 간호사들이 모였습니다. 바로 아이들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아이들의 곁을 지키는 일을 좋아하는 간호사들이라는 것입니다.

 

작고 여린 손, 힘차게 울음을 터뜨리는 목소리, 보호자의 품에 안겨있는 작은 아이들을 바라보며 한번 더 마음이 쓰였던 사람들. 서로 다른 부서에서 근무하던 간호들이 아이들을 향한 마음 하나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 모였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시작은 기대만큼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소아의 응급 상황은 성인과는 달랐고, 작은 체구의 환아들은 짧은 시간에도 상태가 급격하게 변화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증상과 불편감을 정확하게 표현하기 어려운 어린 환아를 세심하게 관찰해야 했고, 아이의 상태를 걱정하며 불안해하는 보호자에게도 함께 귀 기울여야 했습니다.

 

우리는 매 순간 배우고, 서로 도와가며 함께 고민하고 한 걸음씩 경험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응급 상황을 마주했을 때는 신속하게 역할을 나누어 대응하고, 간호가 끝난 후에는 그 과정에서 부족했던 점이나 놓친 부분은 없었는지 함께 돌아봅니다. 한 사람의 경험을 모두의 경험으로 만들고,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더 나은 간호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단순히 함께 근무하는 동료를 넘어, 환아의 안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팀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하나입니다.

 

우리에게 찾아온 작은 생명이 다시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

 

응급한 상황으로 찾아온 환아 한 명 한 명을 마주할 때마다 우리는 작은 몸에 맞는 세심한 간호를 고민합니다. 작은 손에 IV를 확보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활력징후를 관찰하며, 평소와 다른 작은 울음이나 행동의 변화에도 귀 기울입니다. 때로는 환아뿐만 아니라 아이를 바라보며 불안해하는 보호자의 마음까지 살피며 설명하고 소통해야 합니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아직 배우고 채워가야 할 부분도 많지만, 아이들을 좋아하는 마음과 한 명의 환아에게 최선의 간호를 제공하고자 하는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진심입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안전한 치료의 공간이 되고, 보호자에게는 믿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도 작은 생명의 신호를 놓치지 않기 위해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아이들의 작은 손을 꼭 잡습니다.

 

아기를 좋아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우리의 간호가,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전문적인 간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오늘도 함께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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