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성장일기
그 어떤 소리보다 더 크게 들리는 나의 심장소리
요동치는 심장의 박동보다 더 흔들리는 나의 손끝
이마에 맺힌 땀방울과 빨개진 나의 두 볼에 안쓰러움을 전하는 환자의 얼굴
간혹 곁을 허락하지 않는 환자로 한없이 작아졌던 침상 옆 나!
하루하루 의미를 부여하며
심장소리보다 환자의 요구가 더 크게 들리고
투석기의 펌프속도보다 시술준비를 위한 나의 손길이 빨라질 무렵!
늘어난 경험만큼 당신을 바라보는 눈도 넓어졌습니다.
나는 오늘도 환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성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