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_table=nstory&wr_id=303&page=14 병원간호사회 본문으로 이동

간호사, 플러스 스토리

참신한 시각으로 간호사와 함께 호흡합니다.

간호사 24시, 그 story 가 궁금합니다.

간호 업무를 하면서 눈물 나게 감동했던 일들, 동료 간호사의 보석같이 빛나는 아름다운 선행,
무릎을 탁 치게 만들었던 기가막힌 아이디어 활동, 간호사라 행복했던 그 때 그 순간,
우리끼리 通하는 이야기를 나누어도 좋습니다.

형식이나 분량에 제한없이 자유롭게 작성하셔서 언제든 보내주세요.
보내주신 내용 중 채택된 글은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되며,
추후 채택된 글들을 모아 책자로 발간하고 소정의 원고료를 보내드립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 1.'간호사, 플러스 스토리'의 취지와 맞지 않는 글은 게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2. 응모 횟수에 제한은 없으나, 한 번 응모한 글에 대해 수정은 불가합니다.
  • 3. 응모한 원고는 반환되지 않으며, 채택 여부를 문자 메시지로 알려드립니다.
  • 4.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온라인으로 응모하시기 바랍니다.
신청서 다운받기 응모하기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저는 임상에서 일한지 17년차 간호사입니다.

제 인생에 대부분을 차지하고 함께해온 간호사라는 이름..

신규 때는 모든 게 무섭고 두렵고 하루하루가 힘들었고..

일이 익숙해진 3년차,5년차 때는 이 길이 맞는지 고민할 때 동료들,선배들과 함께한 시간들..

차도 마시고 술도 한잔 기울이며 고민도 털고 마음이 행복한 느낌이였습니다.

,,고 친구들은 모르는 간호사 생활을 말 한마디만 해도 척척 알아듣는 친구들이 선배들이 너무 편하고 공감하고 행복하고 힘이 되었습니다.

일이 끝나고 밤새 함께 해도 힘이 들지 않고 더 힘이 나는 이 에너지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데 요새는 그런 에너지가 없어 아쉬워요..

이브닝을 마치고 퇴근하는 시간 같이 일하던 후배들은 술 한잔 약속을 잡습니다.

저한테는 아무 말이 없었지만.. 으레 선생님은 애들이 있어 집에 가야한다는 생각이겠지요..

저 또한 내가 있으며 이 친구들이 불편하겠지...라는 생각에 선뜻 나서질 못하겠어요.

제가 너무 나이가 들었나 봅니다. ㅠㅠ

집에 돌아오는 길 많은 생각이 들고 옛날 생각도 들고 내 신규때 차지 선생님들도 이런 마음이였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외로운 퇴근길 이였습니다.

우리 차지 선생님들도 많이 힘이 듭니다.

일은 누구보다 당연히 잘해야 하고 일만 해서도 되는건 아니고 수선생님도 많이 도와 드려야 하고 후배들도 알뜰살뜰 챙겨야 하고 그런데 그게 잘 안되면 제 스스로 자책하고 점점 늪에 빠지는데 제가 바로 그 시기인가 봅니다.

오늘 제가 이 글을 적으면서 마음에 정리를 해봅니다.

그래 내가 나이는 많이 들었지만 우리 5병동 식구들은 사랑하니까 행복하게 지내자.

가끔은 먼저 우리 술 한잔 하자용기내어 얘기 하자. 너무 오래 앉아 있지는 말고 눈치 없는 상사 되지 않게 히히히

내가 간호사로 살아오며 지냈던 이야기를 나누며 후배들한테 도움이 되고 수선생님 단 한명 내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에 위로를 받는 그런 공감을 나누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5병동 간호사들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