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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플러스 스토리

참신한 시각으로 간호사와 함께 호흡합니다.

간호사 24시, 그 story 가 궁금합니다.

간호 업무를 하면서 눈물 나게 감동했던 일들, 동료 간호사의 보석같이 빛나는 아름다운 선행,
무릎을 탁 치게 만들었던 기가막힌 아이디어 활동, 간호사라 행복했던 그 때 그 순간,
우리끼리 通하는 이야기를 나누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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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소리로 칭찬과 박수를 보냅니다

제가 근무하는 부서는 외과와 정형외과 환자를 주로 받는 일반병동입니다.

데이 출근을 해서 준비실을 둘러보니 낯모르는 남자 바지가 걸려 있었습니다.

밤근무자에게 물어보니 환자가 입원할때 입고 온 바지인데 간호사가 빨아서 걸어놓은 것이라 합니다.

그 환자는 청각장애인 남자 환자로 혼자 사는 독거노인이고 보호자가 없고 환자가 자가간호를 잘 못해 담당간호사가 대부분을 하고 있는 분입니다. 이 환자는 대장암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도 받았던 환자로 장루백을 가지고 있으며 장폐색으로 입원한 분 입니다. 입원한지 5일정도 되어 물 정도를 드실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5인실에 있는데 밤번 담당간호사가 그 병실에 들어갈 때마다 냄새가 나더랍니다. 자가간호가 잘 안되는 그 환자일 것이라 생각하여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장루백을 살피고 주변을 살폈답니다. 마침 평소 믿었던 간호사이기에 환자는 서랍을 열어 보이면서 입원 당시 입고 온 바지가 대변이 묻어서 그런 거라며 빨아주기를 잘 안나오는 말로 하더랍니다. 담당간호사가 확인 하니 변지림으로 여기저기 묻어있더랍니다. 그래서 라운딩을 끝내고 고무장갑을 끼고 3번을 빨아서 밤동안 널어놓은 것이였습니다. 저와 동료들은 그 얘기를 듣고 많이 감동했습니다.

그렇잖아도 장루백 만지는 것을 많이 꺼려하는 요즘인데 대변으로 뒤범벅된 바지를 손수 빨은데다 대단하다 칭찬하니 " 아니예요 그 바지를 보면 누구나 그랬을꺼예요. 그걸 빨아야 퇴원할 때 입을 수 있잖아요"하며 겸손을 보이더라구요

이 간호사야말로 돌봄을 아는 진정한 나이팅게일이라 생각됩니다.

큰 소리로 칭찬과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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