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내과병동 2년 근무를 하다가 다시 학교로 돌아가 2년 동안 학사 공부를 마치고 다시 성바오로 병원 내과 병동에서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내과병동에 다시 근무를 하게 되어서 기대 반 두려움 반도 있었습니다. 내과 병동이라는 곳이 힘들고 risk가 높은 환자들이 많은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 목숨을 가지고 업무를 하는 직업이라 보니 항상 마음 한쪽에 부담으로 존재 할 경우가 많습니다.
나이트 근무를 하는데 투석하는 환자 분이 있었는데 투석을 하시는 분이다 보니 여러 합병증을 다 가지고 있었던 분이었습니다.
투석의 생명줄이 AVF shunt가 막혀서 며칠 동안 투석을 못하는 상황이라보니 perm cath insert라는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환자분이 여러 과거력을 고려하면서 시술을 하였는데 출혈이 심하지 않았지만 조금씩 출혈이 있었습니다. 여러 의료진들이 10시간 넘게 밤을 새면서 옆에서 직접 관찰하고 관리하는 덕에 그분은 컨디션을 회복하고 지금은 퇴원을 다 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투석도 받으러 오시고 신장내과 말고 다른 질환 때문에 입원 오셔서 진료도 받는 모습을 보면서 저에게 환자 분이 감사하다고 하는 모습을 볼 때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환자 분도 힘들고 의료진들도 힘들었지만 여러 의료진들이 관찰하고 보살핌 덕에 살아나는 모습을 보니깐 꼭 기술뿐만 아니라 한마음으로 환자를 생각을 하니 환자 분의 회복력도 좋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간호사로써 살아가면서 수많은 일을 느낄 때 마다 이때 상황을 생각하면서 항상 몸과 마음을 최선을 다 한다면 많은 환자들을 돌보고 보살필 수 있겠구나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사례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