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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플러스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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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의 모유수유 교육 강화와 듈라 활동을 통한 성공적인 모유수유

저는 모유수유 교육 강화와 듈라 활동을 통해 산모들의 모유수유율 증대와 만족도 증가를 가져온 사례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우리나라 산모들의 낮은 모유수유율과 1개월 이내에 모유수유 중단 및 혼합 수유 시작률이 증가하는 현 실정에 산부인과 간호사로서 모유수유를 선택한 산모들에게 신체적, 정서적, 정보적 지지를 계속적으로 제공하여 성공적인 모유수유로 이끌기 위한 듈라(여성이 여성을 돕는다는 뜻)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분만 후 산모들에게 간략한 구두설명 및 리플렛 제공, 비디오 시청 등을 통해 모유수유 교육을 시행해 왔었으나 이것으론 충분한 지식전달의 어려움이 있었고, 실제로 모유수유 시행 시 차이가 발생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모유수유 지식강화를 통해 올바른 모유수유 방법 및 모유수유 시 발생할 수 있는 불편감을 미리 알고 대처할 수 있는 산모들의 능력을 향상시켜 성공적인 모유수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지할 필요성이 있었습니다.

또한 본원에서 분만 후 퇴원한 모유수유 산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를 통해 산모의 지속적인 모유수유 지지를 위한 지지자의 부재와 퇴원 후 모유수유 중 문제 발생 시 상담의 어려움이 있어 퇴원 1개월 후 모유수유 지속률이 약 29 %로 낮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퇴원 후 모유수유 지속률을 높이기 위해 입원 시 모유수유에 대한 교육 강화와 퇴원 후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듈라 활동을 시행하였습니다.

 

  그 내용으로 유방관리, 마사지법, 젖 물리기 방법, 유방구조, 수유자세 등의 내용을 기존 교육에 추가하여 모유수유 교육 자료를 업그레이드 하였고 일반상식을 포함한 구두교육을 강화하였습니다.

또한 아기모형과 유방모형을 활용하여 직접 시범을 보였으며,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을 통한 모유수유 교육을 시행하였습니다.

그리고 퇴원 후 일주일 간격으로 총4회 산모와의 1:1 전화 상담을 통해 모유수유를 지속적으로 잘하고 있는지, 모유수유시 발생한 문제는 없는지, 불편하고 궁금한 사항은 없는지를 확인하고 모유수유를 지속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듈라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듈라 활동시 세부상담의 예로, 모유수유 실패 원인으로 많은 산모들이 젖양 부족을 호소하였습니다. 그러나 실제 젖 생성량이 부족한 여성은 5%정도에 불과하다는 과학적 연구결과를 본다면 젖양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대부분의 경우는 사실이 아니라 잘못된 인식일 가능성이 높은 것임을 알고 젖양에 대한 정확한 사정 후 산모들의 자신감을 북돋아 주어 불필요한 분유 보충을 예방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아기가 잘 안 빨아서 모유수유의 어려움을 호소할 때엔 엄마 젖과 우유병의 젖꼭지는 빠는 방법이 다름을 설명하고, 아기가 젖꼭지에 익숙해지는 첫 1개월에서 1개월 반까지는 모유만 먹이도록 권장하였으며, 모유를 짜서 먹이거나 분유를 보충할 때는 작은 컵이나 숟가락으로 먹이는 것이 중요함을 설명하였습니다.

젖을 제대로 빨지 않으면 모유가 점점 줄어든다는 것을 설명하고, 모유는 아기가 빨아먹는 만큼 나온다는 사실을 잊지 않도록 강조하였습니다.

 

  이러한 듈라 프로그램 운영 후 퇴원산모의 직접 모유수유 지속률이 29%에서 52.1%로 증가하는 눈에 띄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또한 퇴원 후 지속적인 관리로 퇴원 1주째에 모유만 먹이기 어렵다고 하며 혼합 수유를 하던 산모들도 마지막 4주째에는 모유수유를 시행하고 있는 흐뭇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한 상담 시 산모들의 만족도는 높았습니다.

매주 전화할 때마다 밝은 목소리로 반겨주었으며 상담 후엔 고맙다는 표현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모유수유 상담제도가 있는 것에 의아해하는 동시에 특별하다고 인식하는 산모들도 있었습니다.

 

  모유수유 상담을 통해 산모들의 고충과 아기에 관한 궁금해 하는 점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게 되는 좋은 기회였고, 성공적인 모유수유를 위한 산모들의 지지자로서 지속적인 노력과 배움의 필요성을 느끼고 스스로 발전하고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듈라 활동을 통해 산모들의 실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돕고, 모유수유로 지친 산모들에게 정서적 지지를 통해 의지를 북돋아 주려했던 노력들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되어 보람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고, 또 다른 열정적인 에너지를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듈라 활동을 위해 책임있는 관리를 진행하며, 전화상담을 통해 얻어진 산모들의 모유수유시 발생된 문제점을 파악하여 적극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것입니다. 또한 모유수유에 대한 변화되는 지식들을 교육자료 업그레이드 통해 제공하며 모유수유 교육을 강화하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산모의 지지자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는 역량있는 간호사가 되기 위해 배움을 멈추지 않겠으며, 나 혼자가 아닌 병동 구성원 모두가 산모들의 성공적인 모유수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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