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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플러스 스토리

참신한 시각으로 간호사와 함께 호흡합니다.

간호사 24시, 그 story 가 궁금합니다.

간호 업무를 하면서 눈물 나게 감동했던 일들, 동료 간호사의 보석같이 빛나는 아름다운 선행,
무릎을 탁 치게 만들었던 기가막힌 아이디어 활동, 간호사라 행복했던 그 때 그 순간,
우리끼리 通하는 이야기를 나누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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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 채택된 글들을 모아 책자로 발간하고 소정의 원고료를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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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간호사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누구에 의한 선택이었는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금 대학병원의 간호사로서

당당하게 근무하고 있습니다.

80년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간호대학을 진학하게 되었을 때

참 자신 없고 막막했으나 이젠 이 길을 가도록 이끌어 주신 고교 은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최근에 보건 계열 대학이 과열 경쟁을 하는 것을 보면서

세월의 무상함을 느낍니다.

 

중환자실에서 근무를 시작하여 현재는 행정업무를 하고 있지만

간호사는 역시 환자와 함께 있을 때 가장 빛이 나고

행복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아직도 고강도의 육체와 감정노동에 시달라고 있습니다.

병원은 친절한 간호사에게 포상을 하고 격려합니다.

잘하는 간호사는 계속 잘하라고 하는 것이고

칭찬 받지 못하는 간호사는 무너지는 자신감과 우울 속에서 헤어나지를 못하다가

여길 나가면 다른 세계가 있을 거라는 막연한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사직서를 던집니다.

간호대학을 졸업하는 많은 간호사는 어디에 있을까요?

학교에서는 많이 배출하는데

현장에서는 간호사가 부족하여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간호사를 선발하여 배치하면서

“ 잘 적응하고 견뎌내서 홀로 독립하여 primary nursing 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요.”라고 두손 모아 간절하게 기도를 드립니다.

3일 만에 제 적성이 아니라고 그만 두기도 하고 부서를 옮겨주고, 밥 사주고 차 마시면서 경험을 나누고 잡아도 맘속에는 다른 생각을 가진 신규와 2-3년차 간호사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행정업무를 시작한 지 그리 오랜 경험이 아니라 아직은 단언하기 어렵지만

무언가 잘못되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자신감을 가지고 간호사로서 자긍심을 키우고 협회는 정책적인 뒷 받침을 하여 간호 업무 환경이 개선되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가 스스로 찾아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환자를 가엾이 여기는 마음과 소명감으로 견디라고 하는 것보다 간호사가 행복하게 일하고 즐기는 때가 오기를 기다리며 제가 읽은 책을 소개합니다,

 

에밀 아자르의 “ 자기 앞의 생”을 읽고 정리한 겁니다.

 

자신의 출생과 성장 과정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아랍인 소년 모모와 창녀출신의 로자 아줌마가 함께 살면서 꼬마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쓴 글이다.

유럽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아랍인, 아프리카인, 아우슈비츠에 끌려갔다 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온 유태인, 버림받은 창녀들의 자식들, 살아가기 위해 웃음을 팔아야 하는 창녀들, 창녀의 아이를 돌보는 유태인 여자, 친구도 가족도 없는 외로운 노인, 한 몸에 여성과 남성의 성징을 모두 갖고 있는 성 전환자, 가난한 사람들, 병든 사람들 ,살인자 등 모모가 살고 있는 주변인이다. 그 속에서 서로를 위하며 관심 갖고 사랑하며 살아간다. 모모는 이들을 통해 슬픔과 절망을 딛고 살아가는 동시에, 삶을 껴안고 그 안의 상처까지 보듬을 수 있는 법을 배운다.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가족이란 알고 보면 아무 것도 아니라고 말해주었다. 집에서 기르던 개를 나무에 묶어두고 바캉스를 떠나는 가족들도 많고, 해마다 그런 식으로 가족에게서 버림받고 죽어가는 개가 삼천 마리씩이나 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는 나를 무릎 위에 앉혀놓고, 그녀에게는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존재라고 몇 번이고 맹세했다.”

가족은 혈연만이 아니라 관심과 관계의 경계라고 생각한다. 자신을 돌봐준 로자 아줌마를 지키는 모모의 사랑이 가족의 그것보다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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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점숙2013-09-23
글을 선택하여 주심 감사드립니다.
김정숙2013-10-01
성실하고 고집스러운 간호사의 길을 걷고 있는 선생님에게 격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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