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아침
을지대학교 간호대학 임숙빈
혼자되신 아버지는
아침마다
잠 많은 딸을 깨우느라
명을 재촉하셨다.
너 안 일어날래!?
내가 너 깨우다 지레 죽겠다.
네, 아버지..
벌떡 일어났다 되눕기를
예닐곱 번씩.
아버지의 호통소리는
열두 해 개근상을 타고서야
그쳤다.
이제 쉰 나이
저절로 눈 떠지는
아침마다
그리움과
죄송스러움이
고단한 기지개를 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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