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간호사, 플러스 스토리

참신한 시각으로 간호사와 함께 호흡합니다.

간호사 24시, 그 story 가 궁금합니다.

간호 업무를 하면서 눈물 나게 감동했던 일들, 동료 간호사의 보석같이 빛나는 아름다운 선행,
무릎을 탁 치게 만들었던 기가막힌 아이디어 활동, 간호사라 행복했던 그 때 그 순간,
우리끼리 通하는 이야기를 나누어도 좋습니다.

형식이나 분량에 제한없이 자유롭게 작성하셔서 언제든 보내주세요.
보내주신 내용 중 채택된 글은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되며,
추후 채택된 글들을 모아 책자로 발간하고 소정의 원고료를 보내드립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 1.'간호사, 플러스 스토리'의 취지와 맞지 않는 글은 게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2. 한 번 응모한 글에 대해 수정은 불가하며, 원고료 지급은 연 1회로 제한됩니다.
  • 3. 응모한 원고는 반환되지 않으며, 채택 여부를 문자 메시지로 알려드립니다.
  • 4.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온라인으로 응모하시기 바랍니다.
        (글자포인트 11, 줄 간격 160%, 분량 1~2 page이내)
신청서 다운받기 응모하기

함께 웃고 함께 즐기는 우리들의 추억 만들기

함께 웃고 함께 즐기는 우리들의 추억 만들기

우리는 경희의료원 외래간호팀입니다!

 

외래간호팀 워크숍을 CS팀에서 진행해보면 어떨까?” 

그 한마디는 마치 봄비처럼 조용히 우리 마음 속에 스며들었고, 우리는 망설임 없이 그럼요~ 간호사들을 위한 일이면 다 좋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4개월간의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외래 CS팀은 환자 경험 평가 개선 활동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위해 외래 각 진료과에서 근무하는 우리 간호사들의 지원으로 구성된 팀이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진료를 책임지고 있던 우리였기에, 워크숍 준비는 때로는 벅차고 돌아서면 또 다음 일정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우리는 조금씩, 꾸준히, ‘마음으로 준비하고 몸으로 움직이며너나 할 것 없이 마음을 하나로 모아갔습니다.

우리의 여정은 단순한 모임이 아니었습니다

외래진료실을 떠나, 각자의 자리에서 진심으로 환자를 돌봐온 우리가 서로를 알아가고, 마음을 나누고, 웃음과 추억을 쌓는 자리였습니다단순히 밥 한 끼 먹고 단체사진 한 장으로 끝나는 자리가 아니라 코로나 이후 처음 맞이한 외래간호팀 워크숍인 만큼, 그리고 우리 외래간호 CS팀이 준비하는 자리인 만큼, 그 의미가 더욱 깊었습니다.

우리는 함께 웃고, 함께 즐기며, 다 같이 행복해지는 시간을 꿈꿨습니다그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마음과 손을 모았습니다외래 진료가 끝나고 곧바로 올 수 있는 병원 인근의 식당을 섭외하고초대장을 직접 디자인하여 손글씨로 준비했고참석자 명단 하나하나 정리했고현수막을 걸고, 포토존을 설치했으며사은품을 섬세히 골랐습니다각 과 과장님들의 찬조 상품, 스티커 제작, 테이블 꽂이, 타임테이블 구성, 진행 멘트 작성, PPT 정리, 장보기, 예행 연습까지... 긴 여정이었지만, 누구 하나 얼굴을 찡그리지 않았고 선배와 후배가 함께 손을 맞춰 솔선수범하였고 서로에게 응원의 미소를 보냈습니다. 그 모습만으로도 저는 저절로 얼굴에 미소가 번졌습니다.

워크숍 당일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부터 마음이 뛰었습니다우리가 직접 만든 포토존, 우리가 직접 셋팅한 테이블, 우리가 함께 걸어 올린 현수막그리고 그 순간들을 아름답게 담아준 전문 사진작가님행사가 끝난 뒤, 제작된 감동의 영상이 그날 우리가 나눈 웃음과 대화를 영원히 빛나는 추억으로 기억될 수 있게 만들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듣게 된 말들이 우리의 마음을 깊이 적셨습니다

너무 즐거웠어요.” “진짜 재미있었어요, 또 했으면 좋겠어요.” “선물이 많아서 좋았어요.” 

그리고 가장 큰 울림으로 다가온 말

몰랐던 다른 진료과 선생님들을 알게 되어서 너무 좋았어요옆에서 함께 식사하고 엄청 친해졌어요, 너무 좋아요.”

이 한마디에 우리는 깨달았습니다이게 바로 우리가 원했던, 우리가 준비했던그리고 우리가 만들어낸 진짜 워크숍이라는 것을. 단순한 워크숍이 아니라, 서로를 알아가고, 웃고, 즐기고, 한 팀으로 연결되는 자리그것이야말로 함께 웃고 함께 즐기는 우리들의 추억을 만들어가는 진정한 의미였음을 느꼈습니다.

 

이번 워크숍을 빛내준 모든 분들께준비의 여정 내내 함께해준 팀장님과 수선생님, CS팀 동료들에게그리고 무엇보다 이 시간을 함께 웃고 즐겨준 우리 간호사 모두에게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 시간이 앞으로의 업무에 힘이 되고또 하나의 소중하고 빛나는 추억으로 남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 외래간호팀이 함께 만들어갈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기대합니다. 외래간호팀, 화이팅

오지연2025-11-27
몰랐던 다른 진료과 선생님들을 알게 되어서 너무 좋았어요. 옆에서 함께 식사하고 엄청 친해졌어요, 너무 좋아요.” 이 한마디에 우리는 깨달았습니다. 이게 바로 우리가 원했던, 우리가 준비했던, 그리고 우리가 만들어낸 진짜 워크숍이라는 것을....이 부분이 참 따뜻한 울림이 됩니다. 하나의 추억이 여러추억이 될때 우리는 또 그렇게 성장하는가봅니다. 글 감사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