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저희 어머니께서 며칠 전에 회사에서 건강검진을 받으셨는데요. 신장이 하나밖에 없다고 하셨데요. 언제부터 없었는지 모르지만 그동안 특별한 이상은 없었거든요.. 신장이 하나라고 해서 초래될 문제 같은 것이 있는지 또 지금 상태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신장이 하나뿐인 경우는 선천적으로 한쪽 신장이 발생하지 않았거나 후천적으로 질병에 의해 하나가 퇴화한 경우에 해당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혈압 및 혈액과 소변 검사가 정상이면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 신장합병증의 위험이 높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신장이 두 개인 사람들보다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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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소변에 거품이 많이 납니다. 콩팥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닐까요?
거품뇨는 소변에 단백이 많을 때 생길 수 있습니다. 단백뇨는 콩팥병이 있다는 것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그러나 거품뇨는 단백뇨 이외의 다른 원인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따라서 근처 병원에서 소변 검사를 하여 단백뇨가 있는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하여야 합니다. 만약 단백뇨가 있다면, 단백뇨의 원인을 찾아야 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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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갑자기 소변이 붉은색으로 변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소변이 붉게 변하는 것은 다양한 이유에 의하여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약물(리팜핀 등)복용, 색소가 포함된 음식물 섭취, 근육 세포 손상, 황달 또는 혈액 질환 등과 관련되어 발생된 경우라면 콩팥병과 연관이 없을 수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 요로계의 질병이 그 원인입니다. 방광염 등의 요로 감염, 요로 결석, 종양, 사구체신염 등 다양한 원인 질환이 숨어 있을 수 있으므로 빠른 시간 내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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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IgA 콩팥병이란 무엇인가요?
IgA 콩팥병은 아시아에서 가장 흔한 사구체신염으로서, 가장 흔한 증상은 혈뇨입니다. 증상 없이 소변 검사에서 현미경으로만 관찰되는 혈뇨가 나오기도 하고, 감기나 장염이 생긴 후 2~3일 이내에 검붉은 색을 띤 혈뇨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우리 몸이 면역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정상적인 IgA라는 물질은 꼭 필요한 면역글로불린입니다. 그러나 면역 반응의 조절 장애로 정상적인 IgA가 과다하게 만들어지면, 혈액 속을 떠돌아다니다가 콩팥내의 사구체에 침착해서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때 생기는 사구체신염이 IgA 콩팥병입니다. IgA 콩팥병은 대개 천천히 악화되지만 진단된 지 20여 년 후에는 약 30%의 환자에서 투석 치료나 콩팥 이식이 필요하게 되므로, 지속적인 관심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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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옆구리 통증이 이따금씩 있는데 콩팥병과 관련이 있나요?
콩팥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양측 옆구리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는 흔하지는 않습니다. 콩팥이나 요로의 염증, 결석, 콩팥 동맥 또는 정맥 폐쇄, 종양 등이 통증을 유발할 수는 있지만 통증의 부위나 양상, 통증의 정도와 진찰 소견 등을 고려하여 가장 가능성 높은 질환을 먼저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려우니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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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이에게 상염색체 우성 다낭성 신종이 유전될 확률은 얼마입니까?
부모 중 한 사람이 본 질환을 가진 경우 자녀 중 50%에서 본 질환이 발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50%라 함은 통계적인 결과입니다. 모든 가족에서 자녀의 50%가 반드시 본 질환을 갖고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실제로 어느 가족은 5명의 자녀 중 1명에게만 본 질환이 유전되었고, 다른 가족은 3명의 자녀 중 3명 모두에게 본 질환이 발병하였습니다. ‘50%’란 이러한 모든 가족들에 대한 전체적인 통계 결과입니다.
Q. 만성콩팥병 3기라고 들었어요. 3기는 어떤 상태를 말하는 건가요?
만성콩팥병은 사구체 여과율에 따라서 1기부터 5기까지로 나누게 됩니다. 3기는 아래 표에서 보듯이 사구체 여과율이 30-59 mL/min/1.73m2 인 상태를 말합니다. 만성콩팥병이 진행하여 혈액 투석이나 복막 투석, 콩팥 이식과 같은 신대체요법이 필요한 시기가 되는 경우를 말기 신부전(만성콩팥병 5기)이라고 하며, 3기라면 진행을 막기 위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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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 |
해설 |
사구체 여과율
(mL/min/1.73m2) |
1 |
콩팥 손상 + 정상 또는 증가된 사구체 여과율 |
≥ 90 |
2 |
콩팥 손상 + 경도의 사구체 여과율 감소 |
60-89 |
3 |
중등도의 사구체 여과율 감소 |
30-59 |
4 |
중증의 사구체 여과율 감소 |
15-29 |
5 |
말기 신부전 |
<15 |
Q. 만성신부전 환자가 투석요법을 시작하게 되는 시점과 복막투석과 혈액투석이 결정되는 기준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투석치료의 시작시기는 신장기능이 일반적으로 10%이하로 저하될 무렵에 시작하는 것이 보통이며 기타 환자의 영양상태와 요독물질의 생성률 및 합병증의 여부도 감안하여 치료시기를 결정합니다. 또한 투석은 원인질환에 따라 치료시기를 달리해야 하는데 특히 당뇨병성 신병증에 의한 만성신부전은 당뇨로 인한 합병증이 동반되므로 투석을 더 빨리 시작을 해야 합니다. 신장기능이 10%라고 하면 대체로 혈청 크레아티닌이 10mg/dL정도에 해당되며 임상적으로 신장기능을 평가하는 방법은 크레아티닌 청소율과 동위원소 사구체 여과율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혈청 크레아티닌치로 판단하여도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복막투석과 혈액투석의 선택은 환자 본인의 기호와 의학적인 측면에서 결정됩니다. 복막투석은 당뇨병성 신병증과 허혈성 심부전이 동반된 환자, 혈액투석을 장기간 하다가 심부전이 발생한 환자, 직업 때문에 혈액투석에 필요한 시간을 내기 어렵거나, 병원과 거리가 먼 환자에게 유용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과거에 복부수술 혹은 복막염으로 인하여 복막유착이 심한 환자들은 복막투석을 시행할 수 없으며, 또한 가족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시력이 나쁜 환자 그리고 본인의 치료의지가 적극적이지 않은 사람은 복막투석을 시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Q. 중3 학생인데 혈액투석과 복막투석 중 어느 방법이 더 좋을까요?
학생들에게는 혈액투석과 비교하여 복막투석이 우수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복막투석은 1일 24시간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하는 치료이므로, 수분 조절이 쉽고, 정상에 가까운 성장을 하는데도 혈액투석 보다는 우수합니다. 학생은 학교에 가야 하므로 낮에 투석액을 교환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자동 복막투석기계를 사용하여 학교에 다녀온 후에 자는 시간 동안(약 10시간: 기계가 자동으로 교환을 해 주므로 투석 시작 직전에 약 30~40분 준비, 투석 끝날 때 약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투석기계를 이용하여 복막투석을 하고 아침에 투석 기계를 끌 때 복강 내에 투석액을 넣어 둔 상태로 기계를 떼어 내고 학교에 가면, 학교에 있는 시간 동안에도 복강 내에서 투석이 계속 되고 있지만 투석액 교환이나 다른 처치는 하지 않아도 되어서 편리합니다. 또 복막투석에 문제가 없이 잘되는 대부분의 환자는 1달에 1회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 선생님의 진찰을 받으면 되므로 병원까지 거리가 조금 멀어도 혈액투석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이 편합니다. 정상적인 자동 복막투석에서 하루에 제거되는 수분의 양은 1~2리터 정도이고, 이는 신장이 정상인 사람의 하루 소변 양과 비슷합니다. 따라서 수분섭취 조절은 혈액투석과 비교하여 쉽습니다.
Q. 신장이식을 계획하고 있는 환자입니다. 신장이식의 장점과 위험인자를 알려주세요.
표를 참고해주세요.(최신 혈액투석 간호)
장점 |
위험인자 |
삶의 질 향상
투석으로부터 자유로움
바람직한 생활양식
긴 생존율
정상적인 활동능력의 증가: 일, 가정, 학교
요독증의 완전한 해결
정상 칼슘/인
심기능의 향상
식욕 개선
식이 제한을 덜함
성기능 향상
안녕감의 증가
정신적인 지각력 증가 |
평생 동안 면역억제제 복용
매일 약물복용의 필요성
감염 위험의 증가
악성종양의 위험 증가
투약 지불능력이 어려움
스테로이드성 골질환
잠재적인 약물의 부작용
고혈압
궤양, 소화불량, 다른 위장관계 영향
고칼륨혈증, 고지혈증, 비만
신체상의 변화: 다모증, 잇몸증식증
당뇨, 통풍, 백내장, 경련
심리적인 스트레스 |
Q. 제한해야 될 것이 많은데 외식을 하는 경우에는 무엇을 더 조심해야 할까요?
마음이 맞는 사람과 만나 밖에서 식사한다는 것은 분명 즐거운 일입니다. 하지만, 투석을 받고 있어서 식사조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주저하게 됩니다. 물론 외식은 염분 함량이 높고, 과식하기 쉬워 단백질, 칼륨(포타슘), 인의 섭취가 많아지기 쉬우므로 가급적 외식의 횟수는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식사원칙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고 외식 시 주의할 점을 미리 파악해둔다면 그 상황에서 가장 적절한 식사를 하면서도 외식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외식을 하러 나가지 전에 어떤 식당으로 갈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고자 하는 식당과 그 곳의 메뉴에 대해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 주문을 할 때, 소금 혹은 소스 등의 염분을 넣지 않고 따로 달라고 요청하십시오.
- 식후에 인 결합제(탄산 칼슘 혹은 암포젤)를 바로 복용하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Q. 혈액 투석을 시작한 지 1년이 넘었으나 아직 담배를 끊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려면 "담배를 끊으시오"라고 권하는데 이유가 뭘까요?
만성 신부전 환자의 사망원인 중 반수 이상은 심혈관계 합병증이 차지합니다. 담배의 성분 중에는 죽상경화증과 혈관의 협착을 유발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지질혈증과 함께 담배는 심혈관계질환의 가장 위험한 유발인자입니다.(dialysis.or.kr)
Q. 복막투석을 하는 환자인데 최근에 찜질방에 가끔 갑니다. 괜찮은가요?
복막투석환자에게 찜질방 이용이 특별히 좋지 않을 이유는 없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출구감염의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즉, 장시간 땀을 내면서 웅크리고 있으면 흐르는 땀이 출구에 닿게 되고 이로 인해 출구 감염을 일으키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복막투석환자는 찜질방 출입을 가능한 삼가거나 꼭 가야 할 경우라면 장시간 이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복막투석을 하는 환자인데 피부에 하얗게 각질이 생기고 가려워 잠을 못 잡니다. 올바른 샤워방법과 가려움증에 대한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가려움증은 칼슘과 인산염 조절이 안되면서 피부의 칼슘염 침착이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고 이차적인 부갑상선 기능항진에 의한 부갑상선 호르몬의 상승, 피부건조, 히스타민의 유리증가 등도 가려움증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킵니다. 그러나 원인은 독립적으로 뚜렷하게 밝혀진 것은 없으며, 여러 인자들이 복합적으로 가려움증을 일으킬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요독성 신경병증과 중복되어 발생할 수가 있기 때문에 구분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가려움증은 계절적으로 늦가을과 겨울 또는 이른봄의 건조한 날씨에 심하고 특히 증상이 낮보다 밤에 더 심하기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환자가 많습니다. 치료법은 항히스타민제 복용, 자외선차단, 피부연고, 부갑상선 절제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모든 환자에게 일률적으로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며, 부작용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법의 선택은 신장전문의와 상의한 후 피부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도록 합니다. 목욕 시 절대로 때밀이 수건을 사용하지 말고 손으로 비누칠을 한 다음에 비누가 피부에 남아있지 않도록 깨끗이 헹궈야 하며 물기를 완전히 말린 후에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수성 바셀린 혹은 피부완화 연고제를 바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그리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입니다.
Q. 저희 아빠가 어제 밤에 투석액을 교환하시는데 투석액 전체가 불그스름하게 피처럼 나왔답니다. 그리고 머리도 어지럽고 혈압도 200가까이 되고 떨어지지 않습니다. 왜 그런 거죠?
투석액 전체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복강(배속)의 아주 미세한 출혈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여자의 경우에는 생리 혹은 배란시에 출혈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 경미한 경우가 많습니다. 담당 간호사와 전화로 그 정도를 상의하고, 출혈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바로 병원을 방문해서 조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 현상을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서 그 원인을 알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dialysis.or.kr)
Q. 복막염이 거의 한 달마다 네 차례나 반복되어 걱정입니다. 청결한 환경과 백 교환 절차를 수행하고 있고 항생제 치료도 잘 되었다고 하는데 왜 자꾸 재발되는지 궁금합니다.
복막투석과 관련되어 발생하는 복막염의 원인 균이 침입하는 경로 중에서 도관 강내를 통한 감염이 가장 큰 문제이며, 이는 투석액을 교환할 때에 세균이 오염되어 투석액을 따라 복강안으로 침입하는 것입니다. 기타 도관 바깥의 복벽을 통한 경로, 창자(장내)의 세균, 혈액을 따라 침입하는 경우, 여성에서는 질을 통한 경로, biofilm이라는 도관내에 형성된 세균과 단백의 막이 형성되어 발생하는 경우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귀하의 복막염은 재발성 복막염으로 첫 번째 경로로 세균이 자주 침입하거나. 치료기간이 불충분하였거나 혹은 biofilm의 형성 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1개월 간격으로 4회 복막염이 재발하였다면, 원인과 관계없이 조속히 복강 도관을 제거하여야 합니다. 항생제를 장기간 사용하면 세균의 내성이 나타나서 치료가 어렵게 되고 또한 아미노 클라이코 사이드 계열의 항생제는 청력과 균형감각에 장애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반복되는 복막염으로 인하여 복막이 손상되거나 경화가 발생한다면 복막투석을 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Q. 투석을 하게 되면 발기부전이 된다고 하는데 치료방법에는 어떤 것 들이 있나요?
투석 환자 중 발기부전의 빈도는 10명에 7~8명으로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지만 여러 이유로 적절하게 치료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으로는 요독증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외에도 성기 또는 고환 자체에 질환이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우울증,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인 요인이 발기부전에 많은 영향을 줄 수도 있고 항고혈압 약제, 우울증약, 위궤양약, 스테로이드 등 환자가 치료에 상용하고 있는 약제가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의료진과 상의하여 이러한 원인을 제거하고 실데나필(비아그라) 등의 발기 부전 치료약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dialysis.or.kr)
Q. 만성 신부전으로 복막투석 시작한 새내기입니다. 복막투석 환자들은 부부생활을 할 수 있나요? 위험하진 않나요? 혹시 잘못될까 봐 많이 조심하는 편이라 남편에게 미안할 뿐 입니다.
환자나 그 배우자들은 성행위가 환자의 투석 치료나 이식된 신장에 해를 주지 않을까, 더 나아가 사망을 유발하지나 않을까 걱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관계는 성행위로 인하여 치료부위에 압력이나 긴장을 일으키지 않는다면 신장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체위에 있어 복압을 증가시키거나 복막투석 도관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조심한다면 성행위가 제한될 이유는 없습니다. (dialysis.or.kr)
Q. 만성신부전으로 신이식을 받을 예정입니다. 빈혈이 있어도 되도록 수혈을 받지 말라고 하는데 그 이유가 뭔가요?
신장이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이식 후 거부 반응입니다. 그런데 수혈을 받게 되면 이식을 받을 환자의 몸 안에 예견하기 힘든 항원이 노출되게 되어 차후 이식 받을 장기와 심하고 빠른 면역 반응이 생길 위험이 있어 빈혈이 심하지 않는 한 수혈을 받는 것을 추천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