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투석이란 무엇인가요?
혈액투석이란 혈액 속의 노폐물과 수분을 인공신장기(반투과막 필터)를 이용하여 제거하여 주는 과정입니다. 즉 동맥혈관에서 나온 혈액을 혈액투석기계로 돌려 인공신장기(반투과막 필터)를 통과시켜 투석액과 상호교류를 통해 혈액내 노폐물과 과량의 수분을 배설시키고 정화된 혈액은 정맥혈관을 통해 다시 환자에게 되돌려집니다.
혈액투석의 원리는 무엇인가요?
인공신장기내에는 현미경으로 볼 수 있을 만한 아주 작은 통로나 구멍을 가진 얇은 판이나 관을 가진 반투과막이 있는데 이 막은 구멍보다 작은 입자는 통과하지만 더 큰 입자는 통과하지 못하게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반투막을 경계로 그 양측에 혈액과 일정한 성분으로 조성된 투석액이 서로 반대방향으로 통과되면서 혈액내에 축적된 요소와 다른 노폐물을 포함한 용질은 농도차이에 의한 확산에 의해 제거되고 정수압의 차이를 만들어 혈장을 한외여과(ultrafiltration)시키어 혈액내의 과다한 수분을 제거하게 됩니다.
투석혈관이란 무엇인가요?
혈액투석을 시행하려면 혈액 투석기계와 인공신장기, 투석액, 동정맥루라는 투석혈관이 필요하며 환자는 팔에 두개의 혈관 주사를 맞게 됩니다.
- 동정맥루란
혈액투석을 하기 위해서는 분당 200~300ml의 혈액을 빼내고 넣어 주어야 하는데 일반 말초 혈관으로는 충분한 혈액을 빼내기 힘들므로 체내의 동맥과 정맥을 연결하여 주는 수술이 요구됩니다. 이러한 수술은 부분 마취로 수술실에서 하게 되며 수술 부위는 대부분이 손목 1~2인치 위에 위치하게 됩니다. 혈관 수술을 하게 되면 체내의 정맥 혈관에 동맥혈이 흐르게 되어 팔의 정맥이 커지고 강해지게 되므로 수술 부위를 만져보면 찌릿찌릿한 전기 오르는 느낌이 느껴지며, 수술 부위에 청진기를 대고 들어보면 윙윙거리는 잡음이 들립니다. 이러한 느낌과 소리가 있어야 수술이 잘 된 것이며 수술 후 투석에 이용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혈관이 커지는 데는 최소 4~6주(당뇨 환자의 경우 2달)이 걸리며 이때 혈관이 확장되는 운동을 하도록 교육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의사가 지시하는 시기에 혈관 수술을 하여 미리 혈관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동정맥루의 종류
혈액투석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 환자가 정기적으로 병원에 오기 때문에 다른 환자나 치료진과 정기적으로 접촉하게 되어 위로가 되고, 의료진이 치료해주므로 안전합니다.
- 투석을 하지 않는 날에는, 자유롭게 일상생활이 가능 합니다.
- 집에 특별한 도구가 필요 없으며 동정맥루 수술 후에는 신체에 도관을 달고 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혈액투석의 단점은 무엇인가요?
- 고정된 스케줄에 맞춰 주 2~3회 투석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 기계에 의존해야 합니다.
- 치료 때마다 두 개의 혈관 바늘을 꽂아야 합니다.
- 주 2~3회만 투석하므로 엄격한 식이조절 및 수분의 제한이 심합니다.
- 투석과 투석 사이에 쌓인 노폐물을 단시간(4~5시간)에 빼므로 투석 후 피로하거나 허약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혈액투석의 비용은 얼마인가요?
만성신부전 확진 시 건강보험 산정특례 등록을 한 후 요양급여 비용(투석관련 비용)의 10%만 본인이 부담합니다. 도관을 삽입하여 투석하는 응급투석의 경우에는 치료에 따라 비용이 다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