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복결핵이란?
- 결핵균에 감염되어 있지만 현재 결핵이 발병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 잠복결핵은 결핵과는 다르게 증상이 없고, 몸 밖으로 결핵균이 배출되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결핵균을 전파하지 않습니다.
잠복결핵의 진단
잠복결핵은 결핵균의 감염 여부와 균의 활동성 여부를 확인한 후에 최종 진단됩니다.
잠복결핵을 진단하는 표준검사법
-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Tuberculin Skin Test, TST)
: 피부반응검사는 결핵균의 배양액으로부터 정제한 PPD라는 물질을 피부에 주사하여 면역반응이 일어나는지를 주사 후 48~72시간 이낸 주사한 부위의 부풀어 오르는 정도를 자로 측정하여 판독하는 검사입니다.
- 인터페론감마분비검사(Interferon-γ Release Assay. IGRA)
: 인터페론감마분비검사는 채혈 후 과거 결핵균에 감작된 면역세포(T-림프구)에 결핵균 항원을 자극하여 분비되는 면역반응물질(인터페론감마)을 측정하여 감염여부를 판단합니다.
결핵균 검사는 과거 결핵 또는 잠복결핵 치료를 했더라도 양성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치료를 완료한 경우에는 다시 치료할 필요가 없으나, 결핵증상이 있거나 최근 전염성 결핵환자와 접촉했다면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잠복결핵의 치료
- 잠복결핵감염 상태인 사람의 폐 속에는 소수의 결핵균만 존재하므로 1~2 가지 결핵약을 3~9개월 복용함으로써 결핵으로 발병되는 것을 60~90%예방할 수 있습니다.
- 잠복결핵감염의 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이소니아지드 단독요법, 리팜핀 단독요법, 이소니아지드·리팜핀 병합요법을 사용합니다.
- 현재 국내에서는 모든 잠복결핵감염자에 대해 치료하지 않고 향후 활동성 결핵으로 발병할 가능성, 실제 발병 시 위험성, 치료 효과를 고려해 대상을 선정하는데, 결핵환자와 생활을 같이하는 가족과 동거인 중 35세 미만, 35세 이상인 경우 면역이 저하되어 결핵 발생 위험이 큰 사람들을 우선 치료합니다.
잠복결핵감염 미치료 시 결핵예방관리
- 잠복결핵감염으로 진단 받은 후 치료를 하지 않을 때는 최근 감염되었을 경우를 염두에 두고 최소 2년 까지 매년 흉부 X-ray 검사를 받으실 것을 권장합니다.
- 만일 뚜렷한 원인 없이 2주 이상 기침이 계속되거나, 발열, 체중감소, 객혈 등의 결핵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 또한 면역저하자(HIV 감염인, 장기 이식으로 면역억제제를 복용중인 자 등)의 경우 적극적인 잠복결핵감염 치료가 권장되니 의료진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출처: 질병관리청 결핵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