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방사선촬영

항산균 도말 검사는 객담과 같은 검사 대상에 특수 염색을 해서 항산균을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배양 검사에 비해 검출률은 낮은 편이지만 비교적 쉽게 이용할 수 있고, 검사 결과를 24시간 이내에 확인할 수 있어 전염력이 높은 환자를 빨리 진단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객담을 받고 처리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객담은 아침 공복 상태에서 양치질한 다음 받는 것이 바람직하고, 심호흡과 기침을 반복해 최대한 많은 양을 받는 게 좋습니다. 객담을 채취하면 바로 검사실로 보내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즉시 보내기 어려울 때는 냉장 보관하고 빠른 시간 안에 보내는 게 좋습니다. 객담 배출이 어려운 환자의 경우 기관지 내시경이나 위세척술로 검체를 얻기도 합니다. 이렇게 얻어진 한 번의 객담으로 항산균을 찾을 수 있는 비율은 85% 정도로, 검출률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한꺼번에 2~3개의 검체를 제출합니다.
환자의 가래를 균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에서 키워서 결핵균이 자라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결핵균은 매우 느리게 증식하는 균이기 때문에 객담배양검사를 통해 균을 확인하는 데는 보통 2~8주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항산균 배양 검사는 폐결핵을 진단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검사입니다. 결핵균과 비결핵성 항산균을 구별할 수 있고, 배양된 균을 이용해 항결핵제의 약제 감수성 검사를 시행할 수 있어 반드시 필요한 검사입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폐결핵이 의심되나 도말검사가 음성일 때 객담에 대해 결핵균 핵산 증폭검사를 권고합니다. 항산균 도말검사가 양성이지만 비결핵항산균의 가능성이 있을 때 도말양성 검체에 대해 결핵균 핵산증폭검사를 실시하여 결핵균인지 확인을 권고합니다. 결핵균증폭검사는 결핵균이 특이하게 존재하는 핵산(DNA)을 중합효소연쇄반응(PCR)을 이용하여 증폭하여 확인하는 분자생물학적 검사입니다. 기존의 도말과 배양검사을 전적으로 대치할 수는 없지만 특이도가 매우 높고, 결과를 얻기까지의 시간이 짧으며, 도말검사보다 민감도를 보이는 등의 장점이 있어 유용한 보조검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결핵은 결핵 특유의 염증 반응을 일으킵니다. 기관지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한 후 직접 눈으로 관찰하면서 진단할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염증이 생긴 조직을 떼어내거나 생리식염수로 세척한 후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결핵의 전형적 모습을 확인하면 결핵이라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감수성(感受性)이란 결핵균이 어떤 결핵약에 잘 죽고(감수성 있음), 어떤 결핵약에는 잘 죽지 않는지(감수성 없음/해당약에 내성 있음) 반응하는 정도를 의미합니다. 객담배양검사를 통해 결핵균이 배양되면, 검사실에서 배양된 균에 여러 종류의 결핵약을 각각 투여하여 어떤 종류의 약에 대해 감수성이 있고 또 어떤 약에 감수성이 없는지 여부를 테스트하게 되는데, 이것을 약제감수성검사라고 합니다.
결핵균의 감염여부를 조사하기 위해서 투베르쿨린 용액(RT23 2TU)을 좌측 팔의 안쪽 피내에 주사 후 주사부위의 경결반응을 측정합니다.
- 평가: 48~72시간 후 경결 반응을 확인합니다 (4mm이하는 음성, 5~9mm를 의양성, 10mm이상은 양성으로 판정 합니다.)
- 초발 감염 후 약 6주 후에 양성이 나타납니다.
인터페론감마 측정법은 결핵균에 의한 인체의 세포매개성 면역반응을 관찰하는 방법으로 결핵균에 감작된 림프구들은 세포매개 면역반응을 통해 인터페론감마의 분비기능이 높다는 점을 이용하여 결핵균 특이 항원을 사용하며 이 수치를 측정하는 것으로 결핵 환자와 접촉한 사람 중에서 결핵이 감염된 사람(잠복결핵감염)을 찾아내는데 유용한 혈액검사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