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 증상에 대한 면담
전문가와 상담 시 환자에게 묻게 되는 질문으로는 요실금이 얼마나 심한지, 요실금으로 일상생활에 얼마나 지장을 받고 있는지, 당뇨, 고혈압, 신장병 등 기존에 갖고 있는 질병이 있는지, 수술한 적이 있는지, 사고나 질병으로 신경손상을 받은 적이 있는지, 여성의 경우 아이 출산을 언제, 몇 명을 어떻게 낳았는지, 생리는 규칙적인지 또는 폐경은 되었는지, 기타 먹고 있는 약은 있는지 알아봅니다.
- 소변검사
소변검사에서 혈뇨(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가 보이면 염증, 종양, 결석(돌) 등을 의심할 수 있으며, 백혈구가 보이면 세균뇨를 소변에서 당이 나오면 당뇨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의 경우 합병증으로 방광감각이 무뎌지거나 기능이 떨어져 소변을 시원하게 못 보게 되어 요실금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유의하여야 합니다. 소변검사 시 유의사항은 요도 주변의 분비물이 섞이지 않도록 처음 나오는 소변은 흘려버리고 중간에 나오는 소변을 용기에 담아야 검사가 정확합니다. - 배뇨 후 잔뇨 측정
소변을 본 다음 방광에 남아 있는 소변 양을 가느다란 관이나 초음파를 이용해 측정합니다. 이때 소변 양이 50cc 미만이면 정상이지만 100~200cc 이상이면 소변보는데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 배뇨일지 작성
최소한 3일 동안 본인이 소변을 본 시간, 소변 양, 소변볼 때 불편했던 점, 요실금이 있었던 상황, 패드를 사용한 경우 그 횟수 등을 적도록 합니다.
날짜 | 소변본 시간 | 소변양 | 소변볼 때 불편했던 점, 요실금 상황, 패드사용 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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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일 | 오전 5:00 | 160cc | 소변이 시원하지 않음. 덜 본 것 같았음. |
오전 12:00 | |||
180cc | |||
오후 1:00 | |||
270cc | |||
오후 2:30 | 점심식사 후 배가 부른 상태에서 기침하자 소변이 몇방울 샘 | ||
130cc | |||
오후 4:00 | |||
140cc | 날씨가 추워지니 소변이 자주 마려움 | ||
오후 5:30 | |||
150cc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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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드테스트
요실금 정도를 검사하는 방법으로 두 시간가량 소변을 참은 상태에서 패드를 착용하고 1시간 동안 일상생활에서 흔히 하는 행동(걷기, 계단 오르내리기, 뛰기, 무거운 것 들어올리기, 크게 기침 해보기, 쪼그리고 앉았다 일어나기, 흐르는 물에 손씻기 등)을 하게 한 다음 패드에 새어 나온 소변 양을 측정합니다. 흘린 소변 양이 많을수록 요실금이 심한 것을 의미합니다. - 신체검사
소변이 조금 마려운 상태에서 하의를 벗고 검진용 침대에 누워 검사를 합니다. 먼저 방광이나 자궁, 직장이 본래 자리에서 밀려 나왔는지를 내진을 통해 알아봅니다. 검진침대에 누운 상태에서 아랫배에 힘을 주고 크게 기침할 때 소변이 새는지를 관찰합니다. 또한 요실금이 있는지를 쪼그리고 앉았다 일어서게 하거나 선 자세에서 기침을 해봄으로써 알아봅니다. 항문주위 근육의 긴장도와 감각을 체크하여 신경에 이상이 있는지를 검사하며, 남성의 경우는 검진침대에 엎드려 선 자세를 하게 한 후 항문에 검진 의사의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이 커져있는지를 추가로 확인합니다.